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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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은 뼈와 이빨에 99%가 저장되어 있으며 이들을 튼튼하게 만든다.

칼슘(영어: calcium)은 화학기호 Ca, 원자번호 20의 화학원소이다. 칼슘은 연회색의 알칼리토금속이며, 지구의 지각에서 다섯 번째로 흔한 화학원소이다. 칼슘은 나트륨염소마그네슘, 에 이어 바닷물에 다섯 번째로 많이 용해되어 있는 이온이기도 하다.

칼슘은 생명체에게 필수적이며, 특히 여러 세포 신호전달 과정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빨껍데기 등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물질이다. 칼슘은 많은 동물의 몸에서 가장 많은 양이 존재하는 금속이다.

주요 특징[편집]

화학적으로 칼슘은 반응성이 크고 무른 금속이다. 다만 보다는 단단하며 칼로는 쉽게 썰어지지 않는다. 순수한 상태에서는 은색의 금속이나 공기 중에 놔두면 급속히 산소와 반응하여 회백색의 피막을 형성한다. 칼슘에 불을 붙이면 주황색의 밝은 불꽃을 내며 탄다. 칼슘 금속은 과 반응하여 수소 기체를 만들어낸다.

칼슘의 밀도는 1.55g/cm3이며, 이는 알칼리토금속 중 가장 가벼운 것이다.

영양[편집]

칼슘은 건강한 식단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생명에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국제 골다공증재단(IOF)에서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1] 신체에 존재하는 칼슘 중 대략 99%는 와 이빨에 저장되어 있다. 나머지 1% 정도의 칼슘은 시냅스에서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와 근육 수축 등 다른 중요한 용도로 사용된다. 심장의 전기전도계에서, 칼슘은 일반 신경세포에서 나트륨이 하는 일을 대신한다. 즉, 자극이 주어지면 나트륨 대신 칼슘 통로가 열리면서 칼슘이 세포 내로 유입, 탈분극을 일으키게 된다. 장기간의 칼슘 결핍은 구루병과 혈액응고 능력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폐경기의 여성에서는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칼슘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신장결석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히려 칼슘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에 신장결석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2]

우유나 치즈같은 유제품은 칼슘의 좋은 공급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경우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제품을 통해 충분한 양의 칼슘을 얻기가 힘들다. 전통적인 한국 식단에 포함된 멸치두부해조류 등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부족한 칼슘을 획득할 수는 있으나 이 역시 불충분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칼슘 영양제의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3]

주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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