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뇨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바소프레신은 이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뇨(한자: 多尿)는 오줌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로서, 성인 기준으로 하루(24시간) 소변양이 2.5-3L 이상일 때로 정의된다. 흔히 빈뇨와 함께 나타난다. 비슷한 말로 이뇨[1]가 있다.

다뇨는 다갈(심한 갈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흔한데, 반드시 함께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다뇨가 다갈의 원인 또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신학적 다음은 다뇨를 유발할 수 있다.

날씨가 춥거나 물을 많이 마신 뒤에는 정상적으로 생리학적 다뇨가 유발되기도 한다.

원인[편집]

다뇨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삼투압성 이뇨를 유발한다. 당뇨병 이외의 다뇨 유발 요인으로는 부신 피질 종양으로 인한 알도스테론의 과도한 분비, 일차적 다뇨 (과도한 수분 섭취), 중추성 요붕증, 신장성 요붕증 등이 있다.

다뇨는 이뇨제, 카페인, 에탄올 등의 다양한 화학물질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 심실상성 빈맥, 심방세동 초기, 출산, 비뇨기관 내의 폐쇄 제거 등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바소프레신,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 등의 호르몬은 이뇨를 억제한다.

추위에 의한 이뇨는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오줌의 생성량이 증가하는 것이다. 침수이뇨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고산성 이뇨는 해발고도가 3000m 이상인 곳에서 나타나며 신체가 고산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유발된다. 높은 산에 여러 차례 오른 경험이 있는 등산가는 고산성 이뇨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고산환경에서 물을 많이 마심에도 불구하고 오줌의 양이 적은 사람은 신체가 높은 고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신장에서 물이 잘 재흡수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많은 양의 물이 오줌을 통해 손실된다. 이러한 상태를 요붕증이라 한다.

주석[편집]

  1. ^ 利尿. 오줌이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키피디아.png 이 문서에는 영어 위키백과의 Polyuria 문서에서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