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나인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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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나인 점수는 스탠다드 나인의 약자로 표준점수의 일종이다. 그러나 다른 표준점수와는 달리 1,2점 또는 소수점 등으로 구체적으로 변별하지 않고 9개 구간만으로 변별해낸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러한 스테나인방식은 미 공군에서 개발한 것이다. 스테나인은

  1. 응시자의 원점수에서 응시자가 속한 집단의 원점수 평균을 뺀 값을 표준편차로 나눈다. 이 값을 Z점수라 한다.
  2. Z점수에 2를 곱한 후 다시 5를 더하여 구한다. 9가 가장 높은 점수이며 1이 가장 낮은 점수이다.

스테나인 방식은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여러 시험에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에서는 Z점수를 이용해 직접 스테나인 점수를 구하지 않고 스테나인 점수에 의한 등급별 비율만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스테나인은 각 점수가 표준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하고 사용되는 것인데 수능에서는 표준정규분포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특정 등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1로 하고 가장 낮은 점수를 9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 스테나인 점수와 차이가 있다.

점수별 비율은 수능의 등급별 비율과 동일하다. 단, 수능 1등급과 9등급에 해당하는 스테나인 점수의 9점과 1점 비율은 각각 4%로 되어 있는데 표준정규분포상 정확한 비율은 4.5%이고 5등급 또는 스테나인 5점의 비율은 20%에서 19%로 다소 낮추는 것이 정확한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