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구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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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적혈구.jpg|250픽셀|섬네일|[[인간]]의 적혈구]]
 
[[파일:혈액두방울.jpg|250픽셀|섬네일|선홍색의 산소가 풍부한 혈액(왼쪽)과 암적색의 산소가 적은 혈액(오른쪽)]]
 
 
 
{{대사|산소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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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혈구가 붉은 이유는 헤모글로빈의 헴 성분 때문이다. 적혈구를 제거한 혈액([[혈장]])의 색깔은 연한 노란빛이다. 적혈구의 색깔은 헤모글로빈의 상태에 따라 바뀐다.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산소헤모글로빈)의 색깔은 선홍빛(<font color="#FF2400">●</font>)이지만, 산소를 방출한 헤모글로빈(환원헤모글로빈)의 색깔은 암적색(<font color="darkred">●</font>)이다. [[맥박산소측정기]]는 이 원리를 이용하여, 혈액의 색깔을 측정함으로서 자동으로 적혈구의 산소포화도를 계산하여 알려준다.  
 
적혈구가 붉은 이유는 헤모글로빈의 헴 성분 때문이다. 적혈구를 제거한 혈액([[혈장]])의 색깔은 연한 노란빛이다. 적혈구의 색깔은 헤모글로빈의 상태에 따라 바뀐다.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산소헤모글로빈)의 색깔은 선홍빛(<font color="#FF2400">●</font>)이지만, 산소를 방출한 헤모글로빈(환원헤모글로빈)의 색깔은 암적색(<font color="darkred">●</font>)이다. [[맥박산소측정기]]는 이 원리를 이용하여, 혈액의 색깔을 측정함으로서 자동으로 적혈구의 산소포화도를 계산하여 알려준다.  
  
혈액 속 적혈구의 수가 너무 많아지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므로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척추동물]]의 진화 과정에서 적혈구 수를 가능한 한 줄이면서도 산소운반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여러 종류의 척추동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각각의 적혈구의 산소운반능력을 극대화시켜 필요한 적혈구 수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적혈구의 크기는 동물별로 차이가 있는데, 평균으로 적혈구의 크기는 그 동물의 [[모세혈관]]의 지름보다 25% 정도 크다. 아마도 적혈구가 이 정도 크기일 때 적혈구에서 조직으로의 산소 운반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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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 적혈구의 수가 너무 많아지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므로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척추동물]]의 진화 과정에서 적혈구 수를 가능한 한 줄이면서도 산소운반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여러 종류의 척추동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각각의 적혈구의 산소운반능력을 극대화시켜 필요한 적혈구 수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적혈구의 크기는 동물별로 차이가 있는데, 평균적인 적혈구의 크기는 그 동물의 [[모세혈관]]의 지름보다 25% 정도 크다. 아마도 적혈구가 이 정도 크기일 때 적혈구에서 조직으로의 산소 운반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  
  
[[남극빙어]]는 적혈구를 가지지 않는 유일한 척추동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남극빙어의 혈액은 붉은색이 아니라 투명하다. 남극빙어는 산소가 아주 풍부한 차가운 물에 살기 때문에 적혈구가 없어도 조직으로의 산소공급이 잘 이루어진다. 헤모글로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극빙어의 유전체에는 헤모글로빈과 관련된 유전자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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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빙어]]는 적혈구를 가지지 않는 유일한 척추동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남극빙어의 혈액은 붉은색이 아니라 투명하다. 남극빙어는 산소가 아주 풍부한 차가운 물에 살기 때문에 적혈구가 없어도 조직으로의 산소공급이 잘 이루어진다. 헤모글로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극빙어의 유전체에는 헤모글로빈과 관련된 유전자가 여전히 남아 있다.  
  
 
== 질병 ==
 
== 질병 ==
[[파일:철결핍성빈혈.png|250픽셀|섬네일|정상인의 적혈구(왼쪽)와 철 결핍성 빈혈 환자의 적혈구(오른쪽). 적혈구의 색깔이 더 연하다.]]
 
 
적혈구와 관련된 질병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적혈구와 관련된 질병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빈혈]]'''은 혈액 중에 운반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한 상태이다.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는 경우와 적혈구의 수는 그대로지만 적혈구의 산소운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 모두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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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혈]]은 혈액 중에 운반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한 상태이다.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는 경우와 적혈구의 수는 그대로지만 적혈구의 산소운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 모두를 포함한다.
  
 
:* [[철 결핍성 빈혈]]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류의 빈혈이다. [[철]] 섭취가 부족하거나 섭취하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철은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철 결핍성 빈혈]]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류의 빈혈이다. [[철]] 섭취가 부족하거나 섭취하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철은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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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적혈구무형성증]]은 골수가 다른 종류의 혈구는 만들지만, 적혈구만 만들지 못하여 발생한 빈혈이다.  
 
:* [[순적혈구무형성증]]은 골수가 다른 종류의 혈구는 만들지만, 적혈구만 만들지 못하여 발생한 빈혈이다.  
  
* '''[[용혈]]'''은 적혈구가 파괴되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원인은 다양하며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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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혈]]은 적혈구가 파괴되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원인은 다양하며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 [[말라리아]] 원충은 적혈구에 기생하며 적혈구를 파괴시킨다. 흥미롭게도, [[낫 모양 적혈구]] 또는 [[지중해 빈혈]] 환자는 말라리아에는 잘 걸리지 않으므로, 말라리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이 유전질환의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 [[말라리아]] 원충은 적혈구에 기생하며 적혈구를 파괴시킨다. 흥미롭게도, [[낫 모양 적혈구]] 또는 [[지중해 빈혈]] 환자는 말라리아에는 잘 걸리지 않으므로, 말라리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이 유전질환의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 '''[[적혈구증가증]]'''은 적혈구의 수가 증가하는 상태이다. 적혈구가 너무 많이 들어있는 혈액은 끈적끈적하므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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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혈구증가증]]은 적혈구의 수가 증가하는 상태이다. 적혈구가 너무 많이 들어있는 혈액은 끈적끈적하므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번역된 문서|en|Red_blood_cell}}
 
{{번역된 문서|en|Red_blood_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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