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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미륵보살입상은 기본적으로 [[미륵보살]]이 서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석상이다. 미륵보살은 [[불교]]에서 미륵신앙의 중심이 되는 보살로서, 미래에 이 세상에 나타나서 모든 사람을 구제해줄 것으로 여겨진다. 일반인에게 가장 친숙하게 알려진 미륵보살의 모습은 [[삼국시대]]에 활발하게 제작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한쪽 다리를 올리고 생각에 잠긴 모습의 미륵보살상)일 것이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기본적으로 [[미륵보살]]이 서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석상이다. 미륵보살은 [[불교]]에서 미륵신앙의 중심이 되는 보살로서, 미래에 이 세상에 나타나서 모든 사람을 구제해줄 것으로 여겨진다. 일반인에게 가장 친숙하게 알려진 미륵보살의 모습은 [[삼국시대]]에 활발하게 제작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한쪽 다리를 올리고 생각에 잠긴 모습의 미륵보살상)일 것이다.
  
그러나 관촉사의 이 미륵보살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이 미륵보살은 한눈에 보아도 삼국시대와 같은 완벽하던 비례미와 사실감은 없고, 아주 독특하고 파격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높이는 18.12m에 이르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있는 석상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그야말로 무식할 정도로 큰 석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얼굴과 손, 발이 비례에 맞지 않게 커서 어색하고 우스꽝스럽다. 눈, 코, 입 또한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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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관촉사의 이 미륵보살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이 미륵보살은 한눈에 보아도 삼국시대와 같은 완벽하던 비례미와 사실감은 없고, 아주 독특하고 파격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높이는 18.12m에 이르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있는 석상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그야말로 무식할 정도로 큰 석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얼굴과 손, 발이 비례에 맞지 않게 커서 어색하고 우스꽝스럽다.  
  
 
이는 [[통일신라]] 시대에서 [[고려시대]]로 넘어옴에 따라서 불교문화가 변화된 것이 반영된 결과이다. 강력한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삼국시대~통일신라의 불교 작품들이 완벽하고 섬세한 조형미를 자랑하는 것과는 달리, 지방 향토 호족세력이 중심이 된 고려시대에는 각 지방의 특색을 담아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불교문화가 꽃피었다.  
 
이는 [[통일신라]] 시대에서 [[고려시대]]로 넘어옴에 따라서 불교문화가 변화된 것이 반영된 결과이다. 강력한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삼국시대~통일신라의 불교 작품들이 완벽하고 섬세한 조형미를 자랑하는 것과는 달리, 지방 향토 호족세력이 중심이 된 고려시대에는 각 지방의 특색을 담아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불교문화가 꽃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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