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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7일, namu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Umanle S.R.L]]이라는 [[유한책임회사]]에게 나무위키 소유권을 넘겨주었다. 이로써 나무위키는 법적으로 [[한국]]이 아닌 파라과이의 법을 따르게 되었다. | 2016년 5월 7일, namu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Umanle S.R.L]]이라는 [[유한책임회사]]에게 나무위키 소유권을 넘겨주었다. 이로써 나무위키는 법적으로 [[한국]]이 아닌 파라과이의 법을 따르게 되었다. | ||
− | == 엔진 == | + | === 엔진 === |
− | 나무위키는 [[모니위키]]나 [[미디어위키]]가 아닌 자체 제작 엔진인 "the seed"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모니위키/미디어위키 문법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자체 제작 엔진의 성능이 엄청난 건지 사이트 자체의 속도가 빠르다. | + | 나무위키는 [[모니위키]]나 [[미디어위키]]가 아닌 자체 제작 엔진인 "the seed"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모니위키/미디어위키 문법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자체 제작 엔진의 성능이 엄청난 건지 사이트 자체의 속도가 빠르다. |
== 운영 == | == 운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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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베다 위키 사태의 원인이 광고배너 수익에 있었던 만큼, 사이트 개설 초기에 나무위키 운영자는 광고를 달지 않고 운영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광고와 재정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당시 나무위키 운영자는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 리그베다 위키 사태의 원인이 광고배너 수익에 있었던 만큼, 사이트 개설 초기에 나무위키 운영자는 광고를 달지 않고 운영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광고와 재정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당시 나무위키 운영자는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 ||
− | {{ | + | {{대사|(광고를 달지 않고도) 재정적 어려움이 없고 앞으로도 있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
위키러들이 힘들여서 쓴 문서들을 이용해 번 수익을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이 모두 챙겨가는 것에 불만이 있었던 옛 리그베다 위키러들은 이러한 나무위키의 운영방침에 두 팔을 벌려 환영했다. 결국 옛 리그베다 위키러들이 나무위키로 대부분 이동해가면서 나무위키는 문서뿐만 아니라 위키러들도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고스란히 넘겨받을 수 있었다. | 위키러들이 힘들여서 쓴 문서들을 이용해 번 수익을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이 모두 챙겨가는 것에 불만이 있었던 옛 리그베다 위키러들은 이러한 나무위키의 운영방침에 두 팔을 벌려 환영했다. 결국 옛 리그베다 위키러들이 나무위키로 대부분 이동해가면서 나무위키는 문서뿐만 아니라 위키러들도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고스란히 넘겨받을 수 있었다. | ||
− | 하지만 나무위키 운영자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2015년 중반 들어서 사용자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결국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게 되었다. 급한 대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벌였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에 그쳤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나무위키가 망해버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위키러들 사이에서 확산되었다. 결국,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광고 배너를 달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면서 나무위키에도 광고 배너가 달릴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2018년 9월 15일에 나무위키 우측에 광고 배너가 달리게 되었다. | + | 하지만 나무위키 운영자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2015년 중반 들어서 사용자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결국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게 되었다. 급한 대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벌였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에 그쳤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나무위키가 망해버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위키러들 사이에서 확산되었다. 결국,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광고 배너를 달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면서 나무위키에도 광고 배너가 달릴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2018년 9월 15일에 나무위키 우측에 광고 배너가 달리게 되었다. |
− | + | 결론적으로 광고게재가 불가피한 선택이 되었지만, 대한민국 최대의 위키사이트 관리자라는 사람이 불과 몇 달 전에 내뱉은 말을 무책임하게 180° 뒤집어버리는 건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 정도의 일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은 사이트 관리자가 지녀야 할 능력 부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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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적으로 광고게재가 불가피한 선택이 되었지만, | ||
== 같이보기 == | == 같이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