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제3대 대통령선거 편집하기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편집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저장해주세요.
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8번째 줄: | 8번째 줄: | ||
아직도 대통령 욕심을 못 버린 [[이승만]]은 박수칠 때 떠나는 아름다운 승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승만은 82세(한국나이)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에 또다시 나가기 위해 대통령의 3선 연임을 금지하고 있던 헌법을 그 유명한 [[사사오입 개헌]]을 통해 '''초대 대통령(즉, 이승만)에 한해''' 연임 제한을 철폐시켜 버렸다. [[한국전쟁]]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던 당시, 국민들은 여전히 이승만에 대해 높은 지지율을 보여 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사사오입 개헌은 안팎으로 많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 아직도 대통령 욕심을 못 버린 [[이승만]]은 박수칠 때 떠나는 아름다운 승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승만은 82세(한국나이)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에 또다시 나가기 위해 대통령의 3선 연임을 금지하고 있던 헌법을 그 유명한 [[사사오입 개헌]]을 통해 '''초대 대통령(즉, 이승만)에 한해''' 연임 제한을 철폐시켜 버렸다. [[한국전쟁]]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던 당시, 국민들은 여전히 이승만에 대해 높은 지지율을 보여 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사사오입 개헌은 안팎으로 많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 ||
− | 이에 따라 국회 내에서 반(反) 이승만 세력이 결집하여 [[민주당(1955년)|민주당]]이라는 거대 야당을 출범시켰으며, [[신익희]]를 차기 대통령으로 밀어주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났다. 민주당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를 구호로 내세우며 국민들의 지지를 | + | 이에 따라 국회 내에서 반(反) 이승만 세력이 결집하여 [[민주당(1955년)|민주당]]이라는 거대 야당을 출범시켰으며, [[신익희]]를 차기 대통령으로 밀어주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났다. 민주당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를 구호로 내세우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항하여 [[자유당]]에서는 '''갈아봤자 더못산다'''라며 맞불을 놓았다. |
하지만 이렇게 2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던 선거전은 한 순간 돌변하게 된다. 신익희 후보가 [[전남]] 유세를 위해 기차로 이동하던 중 심장마비로 인해 급사한 것. 이로 인해서 신익희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졸지에 갈 곳 잃은 떠돌이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럼 신익희 말고 무소속의 [[조봉암]] 후보를 지지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조봉암 후보는 [[좌파]] 경력 때문에 민주당으로부터 이승만, [[김일성]]보다도 위험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들어왔던 터라 섣불리 조봉암을 지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결국... | 하지만 이렇게 2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던 선거전은 한 순간 돌변하게 된다. 신익희 후보가 [[전남]] 유세를 위해 기차로 이동하던 중 심장마비로 인해 급사한 것. 이로 인해서 신익희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졸지에 갈 곳 잃은 떠돌이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럼 신익희 말고 무소속의 [[조봉암]] 후보를 지지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조봉암 후보는 [[좌파]] 경력 때문에 민주당으로부터 이승만, [[김일성]]보다도 위험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들어왔던 터라 섣불리 조봉암을 지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