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데카르트 편집하기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편집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저장해주세요.
최신판 당신의 편집
13번째 줄: 13번째 줄:
 
위의 명제를 성립하기 위해서 데카르트가 시도한 것이 바로 "방법적 회의"이다. 간단히 말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의심을 해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떠한 진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절대 논의되지 않은 "제1 원리"가 선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제 1원리"는 어떠한 토대가 선행하지 않아도 명백한 진리이기 때문에 (데카르트에 따르면)우리는 이 "제 1원리"로부터 진리를 파악하는 시도를 해야한다.
 
위의 명제를 성립하기 위해서 데카르트가 시도한 것이 바로 "방법적 회의"이다. 간단히 말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의심을 해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떠한 진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절대 논의되지 않은 "제1 원리"가 선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제 1원리"는 어떠한 토대가 선행하지 않아도 명백한 진리이기 때문에 (데카르트에 따르면)우리는 이 "제 1원리"로부터 진리를 파악하는 시도를 해야한다.
  
먼저 우리가 외부의 것을 인식하기 위해 1단계로 시도하는 것이 '감각'을 통한 인식이다. 하지만 감각이라 하는 것은 상황이나 각자 주관에 따라 너무나 많은 변수를 가지고 오는 인식이다. 그러므로 감각을 믿을 수 없다. 그렇다면 감각을 토대로 하지 않는 인식으로써는 수학적, 추론적 인식이 있을 것이다. 추론적, 수학적 인식은 [[플라톤]]이 말했듯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지식이다. 그것은 오로지 객관적인 척도에서만 판단하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카르트는 "악한 신"의 조종과 농간이 우리의 추론적 인식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 조차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생뚱맞은 소리 같지만[[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주인공이 2+2가 4가 아니라 5라고 세뇌교육을 받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
먼저 우리가 외부의 것을 인식하기 위해 1단계로 시도하는 것이 '감각'을 통한 인식이다. 하지만 감각이라 하는 것은 상황이나 각자 주관에 따라 너무나 많은 변수를 가지고 오는 인식이다. 그러므로 감각을 믿을 수 없다. 그렇다면 감각을 토대로 하지 않는 인식으로써는 수학적, 추론적 인식이 있을 것이다. 추론적, 수학적 인식은 [[플라톤]]이 말했듯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지식이다. 그것은 오로지 객관적인 척도에서만 판단하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카르트는 "악한 신"의 조종과 농간이 우리의 추론적 인식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 조차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생뚱맞은 소리 같지만[[조지 오웰]]의 소설에서 주인공이 2+2가 4가 아니라 5라고 세뇌교육을 받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그렇다면 마지막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의심하는 자아"이다. 의심하는 자아는 이렇게 흔들고 저렇게 흔들어봐도 "의심하는 자아"이다.(추론적 인식이 악마의 농간으로 무너질 수 있다면 의심하는 자아 또한 악마의 농간으로 무너질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전개하는 순간 그 자체에도 우리의 자아는 의심하고 있다). "나" 즉 "주체"는 아무리 의심해봐도 지금 이 자리에서 사유하는 중인 것이다. "주체"는 이로써 제1 원리가 될 수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이렇게 탄생한다.
 
그렇다면 마지막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의심하는 자아"이다. 의심하는 자아는 이렇게 흔들고 저렇게 흔들어봐도 "의심하는 자아"이다.(추론적 인식이 악마의 농간으로 무너질 수 있다면 의심하는 자아 또한 악마의 농간으로 무너질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전개하는 순간 그 자체에도 우리의 자아는 의심하고 있다). "나" 즉 "주체"는 아무리 의심해봐도 지금 이 자리에서 사유하는 중인 것이다. "주체"는 이로써 제1 원리가 될 수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이렇게 탄생한다.
  
 
[[분류: 철학]][[분류:철학자]][[분류:프랑스의 인물]]
 
[[분류: 철학]][[분류:철학자]][[분류:프랑스의 인물]]

누리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누리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