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웹사이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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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웹사이트는 관리자의 손길 없이 버려지기도 한다. 이 상태로 10여년 방치되면 높은 확률로 방명록 등에 스팸이 잡초마냥 자라나게 되며 대다수의 이미지도 엑박으로 깨져버린다. 결국 세월속에 완전히 폐쇄되며 이렇게 되면 웹아카이브 등으로 흔적만을 접할 수 있게 될 뿐이다.
 
일부 웹사이트는 관리자의 손길 없이 버려지기도 한다. 이 상태로 10여년 방치되면 높은 확률로 방명록 등에 스팸이 잡초마냥 자라나게 되며 대다수의 이미지도 엑박으로 깨져버린다. 결국 세월속에 완전히 폐쇄되며 이렇게 되면 웹아카이브 등으로 흔적만을 접할 수 있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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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에는 음란물이 다량으로 업로드되는 경우도 있다. 다음카페의 경우 에로망가나 야동이 올라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등에도 이런 경우가 자주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박기태의 사이버 미술교실을 들 수 있는데, 2005년 관리가 중단된 이후 '김진나'라는 이름의 이용자가 "죠옷1빠셈 섹1스(s1e1x)는 해밧냐? 나는 해밧거든"라는 음담패설을 공지글에 댓글로 작성하였었다. 이후 2000년대 후반 천리안의 호스팅 서비스 종료로 사이트가 폐쇄되기 전까지 수백플에 달하는 음담패설, 야설, 전화번호 업로드를 통한 만남 요구 등이 지속되며 성지(姓地)가 되어버렸다. 이후 2008년 아마추어 웹툰작가 솔스에 의해 발굴되어 만화로 그려지기도 하였다.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 외에도 소소하게 관리가 소홀한 어린이창작동화사이트가 어른이창작야설사이트로 변모하는 경우가 있으며 솔직히 이런 경우는 관리 안하나 싶다.
  
 
이러한 인터넷 문화유산의 보존에 대해서는 많은 담론이 오가고 있는 실정<ref>[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00000039169830 zdnet korea 소중한 '인터넷 문화유산' 스스로 보존해야, 2008. 6. 5.]</ref>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아카이빙 시스템 [http://www.oasis.go.kr/main.do 오아시스]를 운영하고있다.
 
이러한 인터넷 문화유산의 보존에 대해서는 많은 담론이 오가고 있는 실정<ref>[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00000039169830 zdnet korea 소중한 '인터넷 문화유산' 스스로 보존해야, 2008. 6. 5.]</ref>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아카이빙 시스템 [http://www.oasis.go.kr/main.do 오아시스]를 운영하고있다.

2016년 11월 5일 (토) 03:28 판

묵은 웹사이트는 누리위키 내에서 인터넷 역사에 비추어 비교적 오래된 모습을 유지한 웹사이트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특징

텍스트 위주

과거 고전 인터넷 시대에는 트래픽 문제 때문에 텍스트 위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동시접속자 수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더욱 그러했는데 외부링크로 접하도록 처리하거나 아예 업로드를 금지하기도 하였다. 일본 웹사이트 2ch의 경우 초창기에 이 규정 때문에 문자열로 그림을 묘사하는 아스키 아트가 발달했다고 알려져 있다.

2010년대에는 모바일로도 인터넷망에 접속하는게 가능해졌으나 제한적인 와이파이 접속과 LTE 제공때문에 간소화된 모바일 버전을 이용하는데 이 또한 비슷한 맥락이다.

고전적인 레이아웃

높은 확률로 대문과 카운터를 접할 수 있다.

커뮤니티와 달리 인지도가 낮은 개인웹사이트의 경우 비교적 자유롭게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 때 당시 개인웹사이트는 이미지와 더불어 이펙트를 너무 때려박아서 지금 시점에선 매우 촌스럽게 보인다. 이는 개인웹사이트 개설자 대다수가 웹사이트 디자인에 문외한이기에 발생하는데 이들은 컴퓨터 강좌에서 배운 html기법을 모조리 때려박아서 접속자를 질식시키는걸 즐긴다. 이러한 웹사이트의 배경은 높은확률로 jpg이미지를 바둑판형태로 배열해 놓은 것이며 그 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크리쳐가 GIF로서 날뛰며 어울리지 않아 음산하게 들리는 배경음이 깔린다. 개중에서 각별히 상태가 심각한 사이트만을 외국에서는 websites from hell이라고 부른다.

커뮤니티의 경우 자료옮기기 귀찮아서 옛날옛적 사용하던 게시판 보드나 위키 엔진을 유지하곤 한다. 이러다가 보안 허점때문에 털리는 경우도 존재. 초기 제로보드는 2010년대 시점에선 보안성 허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교체하는게 이롭다.

2000년대 중반 들어 포털 블로그, 카페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레이아웃 자체는 무난한 쪽으로 굳혀진다.

버려짐

일부 웹사이트는 관리자의 손길 없이 버려지기도 한다. 이 상태로 10여년 방치되면 높은 확률로 방명록 등에 스팸이 잡초마냥 자라나게 되며 대다수의 이미지도 엑박으로 깨져버린다. 결국 세월속에 완전히 폐쇄되며 이렇게 되면 웹아카이브 등으로 흔적만을 접할 수 있게 될 뿐이다.

개중에는 음란물이 다량으로 업로드되는 경우도 있다. 다음카페의 경우 에로망가나 야동이 올라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등에도 이런 경우가 자주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박기태의 사이버 미술교실을 들 수 있는데, 2005년 관리가 중단된 이후 '김진나'라는 이름의 이용자가 "죠옷1빠셈 섹1스(s1e1x)는 해밧냐? 나는 해밧거든"라는 음담패설을 공지글에 댓글로 작성하였었다. 이후 2000년대 후반 천리안의 호스팅 서비스 종료로 사이트가 폐쇄되기 전까지 수백플에 달하는 음담패설, 야설, 전화번호 업로드를 통한 만남 요구 등이 지속되며 성지(姓地)가 되어버렸다. 이후 2008년 아마추어 웹툰작가 솔스에 의해 발굴되어 만화로 그려지기도 하였다.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 외에도 소소하게 관리가 소홀한 어린이창작동화사이트가 어른이창작야설사이트로 변모하는 경우가 있으며 솔직히 이런 경우는 관리 안하나 싶다.

이러한 인터넷 문화유산의 보존에 대해서는 많은 담론이 오가고 있는 실정[1]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아카이빙 시스템 오아시스를 운영하고있다.

유형

커뮤니티

Pc통신에서 시작했다.

자료실

소프트웨어나 미디어 자료를 제공한다. 대부분 프리웨어를 제공하는 경우 외에는 저작권 침해적인 요소가 잠재해 있었고 대놓고 최신자료를 불법적으로 공유하는 와레즈도 존재했다.

개인 홈페이지

2000년대 중반 이후 거의 블로그로 이주했다. 오히려 일본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나 이쪽 역시 2000년대 후반 들어선 fc2쪽으로 많이 이주해가는 추세이다.

연맹

2000년대 초 대한민국 오타쿠 커뮤니티에 유행했던 관습으로 오늘날 이웃이나 1촌의 개념과 가깝다. 지인이나 관심사가 맞는 네티즌끼리 모였으며 서로서로 배너를 만들어서 웹사이트 한켠에 비치하곤 했다.

기타

소형 지자체나 학교 홈페이지는 10년정도 방치된 경우가 잦다.

영화, 책 홍보를 위한 웹사이트가 아직 살아있는 경우도 있고 미국의 경우 대선홈페이지를 접할 수도 있다

목록

대한민국

외국

  • 주커버그의 웹사이트
  • 괴문서 보관소

관련문서

  • 웹 아카이브

외부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