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편집하기

[[File:양파세포.jpg|300픽셀|섬네일|[[양파]]의 세포]]
{{대사|생물의 기본 구성단위}}
'''세포'''({{llang|en|cell}})는 모든 [[생물체]]의 구조적, 기능적, 생물학적 기본 단위이다. 세포는 생물로 분류되는 생명의 단위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다. 이를테면, 우리의 [[몸]]이 [[집]]이라면 세포는 집을 이루는 하나하나의 [[벽돌]]인 것이다. 

세포는 세포막에 둘러싸여진 [[원형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원형질에는 여러 [[세포소기관]]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의 [[세균]] 같은 생물은 하나의 세포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단세포생물]]이라고 한다. 반면에 [[식물]]과 [[동물]]은 여러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다세포생물]]이라고 한다. 식물과 동물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숫자는 종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 [[사람]]은 약 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세포의 크기는 1~100μm 사이 정도이므로 [[현미경]]으로만 관찰 가능하다. 

1665년 [[영국]]의 [[로버트 후크]]는 [[세계]] 최초로 세포를 발견하였다. 1839년 [[슐라이덴]]과 [[슈반]]은 모든 생물체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세포는 이미 존재하는 세포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내용의 [[세포설]]을 발표하였다. [[지구]]상에 최초의 세포가 나타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5억 년 전으로 추정된다. 

== 세포의 종류 ==
세포는 크게 [[원핵세포]]와 [[진핵세포]] 2가지로 분류된다. 원핵세포는 세포소기관이 없는 단순한 형태의 세포로서, [[세균]]과 [[고세균]]은 원핵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진핵세포는 여러 개의 세포소기관을 가진 복잡한 구조의 세포이다. 진핵세포에서는 [[DNA]]가 [[세포핵]] 속에 들어있다. 반면 원핵세포에서는 DNA가 저장되어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모든 다세포생물은 진핵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 원핵생물의 종류 ==
현재까지 존재하는 원핵생물은 [[세균]]과 [[고세균]] 2종류뿐<ref>[[바이러스]]를 생물로 친다면, 3종류로 봐야겠지만…….</ref>이다. 원핵생물이 진화해서 진핵생물이 된 것이므로 옛날 옛적에는 지구상에 원핵생물만 존재했었다.

== 진핵생물의 종류 ==
=== 단세포생물 ===
[[단세포생물]]은 한 개의 세포로만 이루어진 생물이다. 단세포생물의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아메바]]
* [[짚신벌레]]

단세포 생물은 다른 세포의 도움 없이 혼자서 살아야 하므로, 다음과 같은 일들을 '''스스로'''해야 한다.
* 먹기
* 이동하기
* 호흡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원인 [[당]]을 만드는 일)
* [[환경]]을 감지

다세포 생물의 세포들을 포함한 '''모든 세포'''들은 다음과 같은 일들을 스스로 해야 한다.
* 노폐물 배설
* 생식 (자신과 닮은 세포를 더 만드는 것)
* 성장

'''어떤 세포'''들은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기도 한다.
*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 (쉽게 말해 [[광합성]].)
* [[발효]] ([[효모]]의 발효작용 덕분에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것이다.)
* [[무산소호흡]] ([[식중독]]의 원인인 [[보툴리누스]] 균은 무산소호흡을 하므로 상한 음식물에서도 잘 자란다.)

=== 다세포생물 ===
[[다세포생물]]은 여러 개의 세포들로 이루어진 생물이다. 단세포생물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수 개 내지 수백만 개의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식물과 동물은 다세포생물이며, 다세포생물을 이루는 세포들은 서로 그 모양과 기능이 다르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특화'''되어 있다고 말하는데, 이로 인해 다세포생물을 이루는 세포는 다른 세포들의 도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del>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del>

== 세포 발견의 역사 ==
세포를 처음 발견한 것은 [[로버트 후크]](1635~1703)이다. 로버트 후크는 1660년 경, 쌍안 [[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코르크]]가 여러 개의 방과 같은 구조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방을 “Cell”이라고 명명했다. Cell은 [[라틴어]]로 “방”이라는 뜻이다. 이 사실은 1665년 그의 저서 <Micrographica>에 실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에도 많은 [[자연학자]] 및 [[철학자]]들이 새로운 도구들을 이용해 세포를 관찰했다. [[니어마이아 그루]](1641~1712)는 식물의 세포 구조에 대해 연구했으며, 그 연구결과는 1682년 출판된 <The anatomy of plants>에 잘 정리되었다. 최초로 동물세포를 발견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다소 논란이 있다. 일단 [[얀 스바메르담]](1637~1680)이 1682년에 [[적혈구]]를 관찰했다는 것은 확실한데, 문제는 [[말피기]]가 그 이전에 혈액을 관찰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피기의 관찰 결과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대개는 얀 스바메르담이 처음으로 동물세포를 관찰한 것으로 본다.

[[안토니 반 루벤후크]](1632~1723)의 저서 <little animalule>는 당시 학계에 가히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저서에는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여러 [[원생동물]]과 [[미생물]]의 관찰 결과가 그림과 함께 기록되어 있었다. 여기에 기록된 생물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암브로제 슈반]](1810~1882)은 [[세포이론]]을 집대성한 독일의 세포학자이다. 1838년경 관련 주요 발견물들이 발표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내용은 크게 변함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 세포는 모든 유기체의 구조적, 기능적 기본 단위이다.
# 모든 세포는 이전에 존재했던 세포로부터 생긴 것이다.
# 핵은 세포의 중심 물질이다.

== 생식 ==
원핵세포는 하나의 세포가 두 개의 세포로 쪼개지는 [[이분법]]을 통해 번식한다. 반면 진핵세포는 [[유사분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생식세포]] 두 개가 만나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방법으로 번식한다.

== 같이 보기 ==
* [[세포손상]]

== 주석 ==
<references/>

{{번역된 문서|en|Cell_(biology)}}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