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편집하기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편집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저장해주세요.
최신판 당신의 편집
36번째 줄: 36번째 줄:
 
정부에서는 지잡대생 양산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하여, 2011년부터 대학구조조정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매년 각 대학교들의 재정건전성과 취업률, 신입생충원률 등을 고려하여 부실대학을 선정하고 정부지원제한, 학자금대출 제한 등의 제제를 걸며 지잡대의 모집인원 감축을 강제하고 있다. 이런 데에 선정되면 제제는 둘째 치고, ‘국가에서도 인정한 지잡대’ 반열에 들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명예실추가 상당하다. 그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아예 정부에서 대학을 퇴출시킬 수도 있다.  
 
정부에서는 지잡대생 양산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하여, 2011년부터 대학구조조정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매년 각 대학교들의 재정건전성과 취업률, 신입생충원률 등을 고려하여 부실대학을 선정하고 정부지원제한, 학자금대출 제한 등의 제제를 걸며 지잡대의 모집인원 감축을 강제하고 있다. 이런 데에 선정되면 제제는 둘째 치고, ‘국가에서도 인정한 지잡대’ 반열에 들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명예실추가 상당하다. 그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아예 정부에서 대학을 퇴출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간단하고 더 근본적인 해결책도 있다. 그것은 바로 학생들이 알아서 지잡대에 가지 않는 것이다. 사실 학생 입장에서는, 이 시간동안 그 무엇을 하더라도 지잡대에 가는 것보다는 더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빨리 취업해서 돈 버는 게 목적이라면 2년제 대학에 가면 되고, 그냥 노는 것이 목적이라면 4년 동안 낼 등록금 수천만 원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알아서 유흥비로 쓰는 것이 더 낫다. 아직 제대로 된 꿈을 찾지 못했다면 이런저런 직업경험을 해 볼 수도 있고, 공부에 미련이 남는다면 재수, 반수, 편입을 통해 지잡대를 탈출하는것을 고려해 보는것도 좋다. 극단적인 예로, 4년 동안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더라도 4년제 대학을 다니는 것에 비해서는 차라리 더 낫다(등록금 아껴서 부모한테 효도하지, 인생에 전혀 도움 되지 않을 인맥 안 만들지, 선배한테 기합 안 받아도 되지...).
+
그러나 이것보다 더 간단하고 더 근본적인 해결책도 있다. 그것은 바로 학생들이 알아서 지잡대에 가지 않는 것이다. 사실 학생 입장에서는, 이 시간동안 그 무엇을 하더라도 지잡대에 가는 것보다는 더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빨리 취업해서 돈 버는 게 목적이라면 2년제 대학에 가면 되고, 그냥 노는 것이 목적이라면 4년 동안 낼 등록금 수천만 원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알아서 유흥비로 쓰는 것이 더 낫다. 아직 제대로 된 꿈을 찾지 못했다면 이런저런 직업경험을 해 볼 수도 있고, 공부에 미련이 남는다면 재수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극단적인 예로, 4년 동안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더라도 4년제 대학을 다니는 것에 비해서는 차라리 더 낫다(등록금 아껴서 부모한테 효도하지, 인생에 전혀 도움 되지 않을 인맥 안 만들지, 선배한테 기합 안 받아도 되지...).
  
 
결론적으로, “나는 공부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안 하는 것이다”라는 오래된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잡대에 진학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음치]]인 사람이 [[가수]]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과 동일한 짓거리이다. 원래부터 가수에 소질이 있던 사람이 조금 더 노력해서 가수가 되는 것처럼, 공부도 원래부터 공부에 소질이 있던 사람이 조금 더 노력해서 명문대 나와서 성공하는 것이다. 지잡대생을 비판하는 말 중에, 가장 흔한 레파토리가 “남들 열심히 공부할 때 놀더니 꼴좋다. 자업자득이네.”라는 건데, 이는 엄밀히 말해 잘못된 말이다. 애초에 지잡대생은 공부를 해서 성공할 운명이 아닌 사람들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그까짓 공부 못한다고 인생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는 사람이 성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세상에 공부에 재능이 없는 사람은 많지만, 아무 재능도 없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 공부가 즐겁게 느껴지지 않고 고통스럽게 느껴진다면, 과감하게 공부를 때려 치고 자신의 진정한 재능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인(특히 부모님이나 [[명절]] 때나 보는 친척들)의 시선이 어떻더라도 결국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가꿔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공부 못해도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보면 정말로 많다.'''
 
결론적으로, “나는 공부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안 하는 것이다”라는 오래된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잡대에 진학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음치]]인 사람이 [[가수]]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과 동일한 짓거리이다. 원래부터 가수에 소질이 있던 사람이 조금 더 노력해서 가수가 되는 것처럼, 공부도 원래부터 공부에 소질이 있던 사람이 조금 더 노력해서 명문대 나와서 성공하는 것이다. 지잡대생을 비판하는 말 중에, 가장 흔한 레파토리가 “남들 열심히 공부할 때 놀더니 꼴좋다. 자업자득이네.”라는 건데, 이는 엄밀히 말해 잘못된 말이다. 애초에 지잡대생은 공부를 해서 성공할 운명이 아닌 사람들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그까짓 공부 못한다고 인생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는 사람이 성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세상에 공부에 재능이 없는 사람은 많지만, 아무 재능도 없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중·고등학교에 다니면서 공부가 즐겁게 느껴지지 않고 고통스럽게 느껴진다면, 과감하게 공부를 때려 치고 자신의 진정한 재능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인(특히 부모님이나 [[명절]] 때나 보는 친척들)의 시선이 어떻더라도 결국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가꿔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공부 못해도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보면 정말로 많다.'''

누리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누리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