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사투리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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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타슈.jpg|300픽셀|섬네일|충청도 사투리가 활용된 예시]] | [[파일:타슈.jpg|300픽셀|섬네일|충청도 사투리가 활용된 예시]] | ||
− | {{대사| | + | {{대사|아버지~ 돌~ 굴러가유~}} |
'''충청도 사투리''' 또는 '''충청방언'''은 [[대전광역시]]를 포함하는 [[충청도]]([[호서]]) 지역에서 사용되는 [[사투리]]이다. | '''충청도 사투리''' 또는 '''충청방언'''은 [[대전광역시]]를 포함하는 [[충청도]]([[호서]]) 지역에서 사용되는 [[사투리]]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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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종원사투리2.jpg|300픽셀|섬네일|해유체를 사용하는 [[백종원]]]] | [[파일:백종원사투리2.jpg|300픽셀|섬네일|해유체를 사용하는 [[백종원]]]] | ||
− | 충청도 사투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해유체’이다. 끝말을 ‘-유’로 끝맺는 것으로 | + | 충청도 사투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해유체’이다. 끝말을 ‘-유’로 끝맺는 것으로 ‘아버지 돌 굴러가유’처럼 쓸 수 있다. 충청도 사투리의 –유는 [[표준어]]에서 존칭을 나타내는 어미 –요와 같은 의미이다. 해유체가 워낙에 잘 알려져 있다보니, 끝말에 무조건 '유'만 붙이면 충청도 사투리가 되는 것인 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 |
그러나 오늘날 해유체는 일부 지역의 노년층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보다 더 젊은 층에서도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충청도 사투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야를 –여로 바꾸어 발음하는 것이다. 뭐여(뭐야), 아녀(아냐), 누구여(누구야)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뭐여’는 억양에 따라서 거의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이다.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며 '''뭐여!!!''', 황당할 때는 놀라면서 '''뭐여!?''', 기분 좋을 때는 웃으면서 '''뭐여~ㅎ'''라고 말하는 식이다. | 그러나 오늘날 해유체는 일부 지역의 노년층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보다 더 젊은 층에서도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충청도 사투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야를 –여로 바꾸어 발음하는 것이다. 뭐여(뭐야), 아녀(아냐), 누구여(누구야)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뭐여’는 억양에 따라서 거의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이다.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며 '''뭐여!!!''', 황당할 때는 놀라면서 '''뭐여!?''', 기분 좋을 때는 웃으면서 '''뭐여~ㅎ'''라고 말하는 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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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속도 === | === 느린 속도 === | ||
− | 말끝을 늘여서 빼듯이 말하기 때문에 충청도 사투리는 느리다는 인식이 있다. 아들이 돌이 산 위에서 굴러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충청도 사투리로 ‘아~ | + | 말끝을 늘여서 빼듯이 말하기 때문에 충청도 사투리는 느리다는 인식이 있다. 아들이 돌이 산 위에서 굴러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충청도 사투리로 ‘아~버~지~ 돌~ 굴~러~가~유~’라고 말했지만, 너무 느리게 말하는 바람에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돌이 아버지를 덮쳤다는 농담이 너무나도 유명하게 알려져 있다. |
이것은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서산]], [[당진]] 등 충청도 서해안 지역은 비교적 말이 빠른 편이다. | 이것은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서산]], [[당진]] 등 충청도 서해안 지역은 비교적 말이 빠른 편이다. | ||
[[분류:대한민국의 언어]] | [[분류:대한민국의 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