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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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연필.jpg| | + | [[파일:연필.jpg|300픽셀|섬네일|자연에서 존재하는 순수한 '''탄소'''물질 중 하나인 [[흑연]]은 [[연필]]심의 주재료로 사용된다.]] |
− | [[파일:다이아몬드.jpg| | + | [[파일:다이아몬드.jpg|300픽셀|섬네일|[[다이아몬드]] 또한 자연에서 존재하는 순수한 '''탄소''' 물질이다.]] |
{{대사|생명체의 기본 골격}} | {{대사|생명체의 기본 골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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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성 == | == 중요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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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 원소로는 탄소, [[수소]], [[질소]], [[산소]]가 있으며 여기에 [[황]]이나 [[인]] 등이 첨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중 “골격”을 이루는 물질은 단연 탄소이다. 이는 탄소 운자 하나가 최대 4개의 다른 원자와 [[공유결합]]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소는 서로 결합하여 긴 사슬 모양의 [[분자]]를 형성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짧은 단위체를 반복시켜 붙여 만든 물질을 [[중합체]]라고 한다. [[플라스틱]]은 중합체의 한 종류이다. 탄소는 [[철]]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도 이용된다. 순수한 형태의 철은 아주 무른데, 여기에 적당량의 탄소를 첨가하면 [[강철]]이라고 하는 아주 단단한 철이 된다. | [[지구]]상의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 원소로는 탄소, [[수소]], [[질소]], [[산소]]가 있으며 여기에 [[황]]이나 [[인]] 등이 첨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중 “골격”을 이루는 물질은 단연 탄소이다. 이는 탄소 운자 하나가 최대 4개의 다른 원자와 [[공유결합]]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소는 서로 결합하여 긴 사슬 모양의 [[분자]]를 형성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짧은 단위체를 반복시켜 붙여 만든 물질을 [[중합체]]라고 한다. [[플라스틱]]은 중합체의 한 종류이다. 탄소는 [[철]]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도 이용된다. 순수한 형태의 철은 아주 무른데, 여기에 적당량의 탄소를 첨가하면 [[강철]]이라고 하는 아주 단단한 철이 된다. | ||
== 종류 == | == 종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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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 존재하는 탄소는 크게 [[다이아몬드]], [[흑연]], [[풀러렌]]의 세 종류로 존재한다. 흑연은 [[연필]]심의 주재료이다. 흑연을 구성하는 탄소 원자는 판이 여러 층 쌓인 형태로 존재하는데, 판과 판 사이의 결합은 아주 약하기 때문에 잘 떨어져 나간다. 따라서 흑연은 아주 무르고, 잘 부서지기 때문에 글씨를 쓰는데 적합하다. 반면에 다이아몬드는 자연 [[광물질]]중 가장 단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러렌은 탄소 원자들이 [[축구]]공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는 물질이다. 인공적으로 만든 탄소 물질 중에는 [[탄소 나노튜브]]라는 것이 있다. 이는 탄소를 관 모양으로 배열한 것으로서, 가늘면서도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 물질이다. | 자연계에 존재하는 탄소는 크게 [[다이아몬드]], [[흑연]], [[풀러렌]]의 세 종류로 존재한다. 흑연은 [[연필]]심의 주재료이다. 흑연을 구성하는 탄소 원자는 판이 여러 층 쌓인 형태로 존재하는데, 판과 판 사이의 결합은 아주 약하기 때문에 잘 떨어져 나간다. 따라서 흑연은 아주 무르고, 잘 부서지기 때문에 글씨를 쓰는데 적합하다. 반면에 다이아몬드는 자연 [[광물질]]중 가장 단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러렌은 탄소 원자들이 [[축구]]공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는 물질이다. 인공적으로 만든 탄소 물질 중에는 [[탄소 나노튜브]]라는 것이 있다. 이는 탄소를 관 모양으로 배열한 것으로서, 가늘면서도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 물질이다. | ||
== 방사선탄소연대측정법 == | == 방사선탄소연대측정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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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sup>14</sup>C은 생물체가 얼마나 옛날에 죽었는지 알아보는 도구가 된다. 생물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끊임없이 자연에 존재하는 탄소를 섭취하므로 <sup>14</sup>C의 함량은 자연에서의 함량비와 같게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생물체가 죽게 되면 더 이상 탄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인 <sup>14</sup>C은 방사성 붕괴를 일으켜 그 함량이 줄어들게 된다. <sup>14</sup>C의 [[반감기]]는 5730년이다. 즉 어떤 생물체의 사체의 <sup>14</sup>C함량을 조사한 결과 자연 상태의 절반만큼의 함량으로 들어 있다면, 이 생물체는 5730년 전에 죽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1/4의 함량으로 들어 있다면 11460년 전에 죽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탄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sup>14</sup>C은 생물체가 얼마나 옛날에 죽었는지 알아보는 도구가 된다. 생물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끊임없이 자연에 존재하는 탄소를 섭취하므로 <sup>14</sup>C의 함량은 자연에서의 함량비와 같게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생물체가 죽게 되면 더 이상 탄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인 <sup>14</sup>C은 방사성 붕괴를 일으켜 그 함량이 줄어들게 된다. <sup>14</sup>C의 [[반감기]]는 5730년이다. 즉 어떤 생물체의 사체의 <sup>14</sup>C함량을 조사한 결과 자연 상태의 절반만큼의 함량으로 들어 있다면, 이 생물체는 5730년 전에 죽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1/4의 함량으로 들어 있다면 11460년 전에 죽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