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기후 편집하기

[[파일:극기후.png|400픽셀|섬네일|{{범례|#eaeaff|빙설기후(EF)}}{{범례|#19ebed|툰드라기후(ET)}}]]
{{대사|겨울만 있는 기후}}

'''한대기후'''({{llang|en|polar climate}})를 나타내는 지역은 따뜻한 [[여름]]이 없다<ref>정확히 말해서 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이 10℃ 이하이다.</ref>는 특징이 있다. 극기후를 나타내는 지역은 지구 전체 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여름에는 해가 24시간 떠있으며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아예 뜨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은 나무가 없는 [[툰드라]] 또는 [[빙하]]지역이거나 영구 또는 반영구적으로 [[얼음]]에 덮여 있다.

== 구분 ==
한대기후는 크게 툰드라기후('''ET''')와 빙설기후('''EF''')의 두 종류로 세분화된다. 툰드라기후의 특징은 가장 더운 달의 평균기온이 0℃ 이상이며, 반면에 빙설기후는 가장 더운 달의 평균기온이 0℃ 미만이다. 툰드라기후에서는 나무는 자라지 못하지만 일부 특수한 식물들은 자랄 수 있다. 반면에 빙설기후에서는 식물이 아예 자라지 못하며, 눈이 녹지 않고 계속 쌓이기만 한다. 극지방 외에, 지리적으로 고도가 아주 높은 곳에도 극기후와 비슷한 기후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고산기후]]라고 한다. 고산기후는 툰드라기후 또는 빙설기후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 위치 ==
[[파일:북극곰.jpg|300픽셀|섬네일|[[북극곰]]. 이 곳은 빙설기후(EF)의 특성상 일 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다.]]
[[파일:그린란드풍경.jpg|300픽셀|섬네일|[[그린란드]]의 [[툰드라]] 지역. 툰드라기후(ET)의 특성상 나무는 자라지 못하지만, 일부 특수한 식물들은 자랄 수 있다.]]

지구상에서 극기후가 가장 잘 나타나는 대륙은 [[남극]]이다. 남극대륙 전역은 극기후를 나타낸다. 북반구에서는 [[그린란드]]에서 극기후가 널리 나타난다. 그린란드의 내륙지역은 빙설기후인데 반해 해안지역은 덜 극단적인 형태의 툰드라기후이다. [[스칸다나비아]]의 북동 해안지역부터 동쪽의 [[베링 해협]]에 걸쳐있는, 유라시아의 최북단 지역과 [[시베리아]] 북부, [[아이슬란드]] 북부에서는 툰드라기후가 나타난다. [[캐나다]] 북부와 [[알래스카]] 북부에서도 툰드라기후가 나타난다.

=== 북극 ===
북극해의 일부 지역은 일 년 내내 바다가 언 [[얼음]]으로 뒤덮여 있으며 북극해 인근의 육지 지역도 거의 항상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1월 평균기온은 -40℃에 육박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겨울철 기온이 -50℃ 이하로도 내려갈 수 있다. 평균 7월 기온은 -10℃ 내외이며 일부 육지 지역에서는 여름 한 때 기온이 일시적으로 30℃까지 치솟기도 한다.

북극해는 육지로 둘러싸여 있는 바다이다. 그래서 북극해 연안 지역은 해양의 영향으로 우리가 보통 말하는 그런 극기후에 비해 온순한 편이다. 얼지 않은 바닷물의 온도는 -2℃ 이하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반구]]에서 가장 추운 곳도 북극이 아닌 [[시베리아]] 지역이다. 북극이 [[남극]]보다 훨씬 덜 추운 것은 말할 것도 없는 사실이다.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해양의 영향을 받아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지 않으며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 남극 ===
[[남극]]의 [[기후]]는 지구상에서 가장 춥다. 남극의 [[보스토크 기지]]에서 측정된 -89.2℃는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기록된 것 중 가장 낮은 [[기온]]이다. 또한 [[사막]]으로 분류될 수 있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건조해서, 평균 연간[[강수량]]이 166mm밖에 되지 않는다. 강수량이 적긴 하지만, 한번 내린 눈은 녹지 않기 때문에 계속 다져져서 거대한 [[빙하]]가 된다.

== 같이 보기 ==
* [[남극진동]]

== 주석 ==
<references/>

{{번역된 문서|en|polar_climate}}
{{기후}}

[[분류: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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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기후'''({{llang|en|polar climate}})를 나타내는 지역은 따뜻한 [[여름]]이 없다<ref>정확히 말해서 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이 10℃ 이하이다.</ref>는 특징이 있다. 극기후를 나타내는 지역은 지구 전체 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여름에는 해가 24시간 떠있으며 반대로 [[겨울]]에는 해가 아예 뜨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은 나무가 없는 [[툰드라]] 또는 [[빙하]]지역이거나 영구 또는 반영구적으로 [[얼음]]에 덮여 있다.
-== 특징 ==
-'''지나치게 추워 사람 살기에는 최악이다.''' 날씨 자체도 추워 생존도 어렵지만, 대규모 인구 부양의 필수조건인 농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크다. 그래서 한대기후에 속한 지역에서는 목축, 수렵, 어업 등으로 먹고 사는 수밖에 없으나 이들은 농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 부양의 효율이 떨어진다. 또한, 땅이 얼어있는 일이 부지기수라, 살 수 있는 생물도 극히 제한적이다. 식물이 잘 자라지 않아 식량 채취도 어렵고, 장작을 구해서 쓸 수도 없다.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면 아무리 옷을 두껍게 입어도 장시간 [[난방]]없이 추위에 노출되면 동사 할 위험이 크고, 동상에 걸려 신체가 손상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장작은 식물이 거의 자라지 않아서 구하지도 못하고, 연료 또한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수입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그렇기에 기후대 중 가장 인구가 적은 기후대이다.북극 지역에 대도시가 없고 남극은 정착 거주민이나 주권국가가 없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 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