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식 혈액형
개요
혈액형의 일종.
ABO식 혈액형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혈액형이자, 임상적으로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 이유는 ABO식과 더불어, 수혈 시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으면 심각한 용혈 부작용을 유발하는 혈액형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구성
Rh식은 총 49개의 항원으로 이루어져 있다.[1] 그 중에서도 C,c,D,e,E 이 5개의 항원이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건 D항원이다.
이 중 D의 유무로 Rh+과 Rh-로 나뉘며, 대다수의 인류는 Rh+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 Rh-는 전체 인류 중 5%에 불과한 소수자이고, 한국에서는 전체 인구 중 0.4%만이 보유한 희귀 혈액형이다.
C,d,E,e 이 4가지 항원은 일반적으로 크게 고려되지는 않는 데, 이유는 사람마다 구성이 제각각이고 D항원만큼 수혈 시 치명적인 부작용을 야기하지는 않는다.그래서 수혈 시 구 성이 일치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다.
희귀 Rh 혈액형
일반적으로 D의 유무로 양성과 음성이 나뉘며, 임상적으로 이것이 중요하다. 허나, 극히 드물지만, 일반적인 Rh 혈액형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Rh혈액형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바디바바디바 혈액형. 이 혈액형은 D만 있고, C, E 항원을 가지고 있지 않아 -D-/-D-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는 C,c,E,e 항원을 모두 가지고 있거나 이 중 하나나 두개 정도가 없을 뿐이다. 그러나 바디바 혈액형은 이 4가지가 모두 없다. 이 혈액형 보유자는 혈장에 특히 항체가 형성되어 있어 같은 바디바 이외 수혈을 할 수 없다.
Rh Null형도 존재하는데, 이 혈액형은 주요 5개 항원은 물론이고, 나머지 44개의 Rh 혈액형 항원이 모두 존재하지 않는 극히 희귀한 혈액형이다. 전 세계에 단 43명만이 보유[2]한 이 혈액형은 ABO식만 일치하면 모든 사람에게 수혈이 가능하다 하여 황금의 피라고 불린다.[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