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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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트레이너(영어: personal trainer) 또는 트레이너는 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고 안내해주는 사람이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운동 목표를 세우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결과를 평가해 줌으로서 회원들의 운동 의지를 북돋아준다. 올바른 운동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영양 섭취나 생활 습관적인 부분까지도 코치해준다. 운동선수 또는 근육파 영화 배우를 위한 직업으로서 시작되었으나, 2000년대 웰빙 열풍 이후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퍼스널 트레이너가 대중화되었다.

현실[편집]

별다른 자격 없어도 몸만 좋으면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퍼스널 트레이너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본래 퍼스널 트레이너는 헬스장 등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돈을 버는 직업을 가리키는 말인데, 단기 아르바이트 식으로 활동하는 헬스 트레이너도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어 구별이 필요하다. 회원 입장에서는 비싼 돈 주고 트레이닝 받는 것이므로 검증되지 않은 사람은 가능한 피하려고 하지만 구별이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나마 믿을만한 자격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정도가 있다.

일부 퍼스널 트레이너는 본인의 몸이 좋다는 이유로 으스대며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이 몸을 만들기 위해 오는 곳이 헬스장인데,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본인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며 깔본다면 어쩌라는 말인가.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었는지 까먹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이성 문제도 타 직종에 비해 심한 편이다. 일부 남자 퍼스널 트레이너의 경우, 20-30대 여성 회원이 들어오면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집적대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마사지를 해 준다, 운동 자세를 교정한다는 명목으로 과도한 신체접촉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나이가 많은 여성회원 또는 남성회원이 들어오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일부 여자 퍼스널 트레이너는 자신의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회원을 유치하려고 애쓴다.

직업으로서의 퍼스널 트레이너는 전망이 좋지만은 않다. PT 가격이 비싸니 막연히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아니다. 퍼스널 트레이너 임금은 기본급의 비율이 낮고, PT 고객 유치에 따른 성과급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임금 구조상 트레이너는 수익이 불안정하며, 헬스장의 영업사원 역할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 특별한 자격이나 명성이 없는 대부분의 퍼스널 트레이너는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그나마도 30 중반이 넘어서는 체력 문제로 은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입 장벽이 매우 낮은 직업인 만큼 트레이너간의 출혈 경쟁도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