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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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의 영향을 우려하는 연구들이 여럿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음란물은 강간, 가정폭력, 성기능장애, 성관계 문제, 아동성학대 등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괴상하고 극단적인 음란물의 이미지는 그러한 이미지에 대한 내성을 키우며, 이는 성적 가치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로서는 야사나 야동에 중독성이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음란물과 성범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음란물이 성범죄율을 증가시킨다는 주장도 있고, 별 상관없다는 주장도 있고, 심지어는 음란물이 강간과 성폭력범죄의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주장도 있다.

성기능[편집]

음란물은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란물을 아주 많이 시청한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 남자에 비해 성적으로 흥분하기 위해서 더 강한 자극과 더 공격적인 성향의 음란물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다.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19명의 음란물 상습 시청자 중 11명이 파트너와의 성관계에서 발기부전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RI를 이용한 다른 연구에서는 포르노 상습 시청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에 비해 뇌의 보상센터(배후 선조체) 부위의 회백질이 적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으며, 성적인 이미지에 노출되었을 때 뇌가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편집]

음란물 중독은 강박적이고 반복적인 음란물 이용이 특징인 행동중독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5)에서는 이러한 질병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DSM-5에서는 "진단적 조건을 확립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하고 이러한 행동을 정신질환으로 보기에는 설명이 조악하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4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음란물의 빈번한 시청은 "중독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시간을 빼앗길 정도로 과도한 음란물 시청은 개인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로 인하여 우울증, 사회적 고립, 경력 단절, 생산성 감소, 경제적 문제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성폭력[편집]

덴마크의 범죄학자 벌 쿠친스키(Berl Kutchinsky)의 연구 Studies on Pornography and sex crimes in Denmark(1970)에 의하면 덴마크에서의 음란물 합법화 조치는 성범죄율의 증가를 유발하지 않았다. 이후로 많은 유사한 실험들이 수행되어왔는데, 벌 쿠친스키의 결과와 동일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벌 쿠친스키는 그 이후로 1995년까지 음란물의 사회적 효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으며 1999년도에 출판물 Law, Pornography, and Crime: The Danish Experience에 그의 평생 연구 결과를 요약해 두었다. 하와이대학교밀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음란물에 대한 제한조치가 해제된 이후 아동 성학대 범죄율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사례가 여럿 보고되었다고 1989년 발표하였다.

일부 연구자들은 음란물이 성범죄의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The effects of Pornography: An International Perspective는 미국에서 1975년과 1995년 사이에 음란물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인구 당 성추행 사건수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비영리 사회단체인 모럴리티 인 미디어(Morality in Media)의 회장인 Robert Peters는 성범죄율의 감소는 음란물의 증가에 의한 결과가 아닐 수 있다며 이 연구결과를 비평하였다. 그는 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1986년 Neil M. Malamuth의 역학조사 비평연구는 음란물을 많이 본 사람일수록 성추행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평연구에서 소개된 캐나다에서의 조사 결과(Check (1984))에 따르면 포르노에 많이 노출된 남성은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rape myth)을 가질 확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저지를 확률, 전반적인 성적 성격장애를 가질 확률 등이 증가한다. 다른 연구(Briere, Corne, Runtz and Neil M. Malamuth, (1984))에서도 비슷한 상관관계가 남성 대학생들 사이에서 보고되었다. 하지만 Ferguson and Hartley (2009)는 Malamuth가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난 연구결과만을 과장했고, 자신의 의도대로 나오지 않은 연구결과는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하였다.

청소년에 대한 영향[편집]

여러 사회단체들은 음란물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학교에서의 성교육이 학생들의 음란물 시청욕구를 감소시킨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2014년의 한 보고서에서는 음란물과 불안전한 성관계 사이의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비슷한 2012년의 보고에서도 동일한 결론이 나왔다.

결론[편집]

  1. 음란물은 그 자체로 중독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성기능에 방해를 준다.
  2. 음란물과 성범죄율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진행 중이다.
  3. 학교 성교육 강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관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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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원문: a more plausible explanation is that if there is a decline in "forcible rape," it is the result of a tremendous effort to curb rape through community and school-based programs, media coverage, aggressive law enforcement, DNA evidence, longer prison sentences, an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