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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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진중권(陳重權, 1963년 4월 27일 ~ )은 대한민국의 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했으며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 유학을 하던 중 만난 일본인 미와 교코(三輪今日子)와 결혼하였다. 자녀로는 아들 1명이 있다.

원래는 미학자이며, 이쪽 분야로는 책도 많이 썼고 꽤나 유명하다. 그러다가 정치·사회 쪽에 눈독을 들이더니 2005년에 라디오 프로그램 《진중권의 SBS전망대》을 진행하면서 비평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이후 트위터 등을 통해 사회 비평 활동을 하면서 크게 유명해졌다.

2012년에 일베 대표를 자처한 ‘간결’과 인터넷 TV를 통한 토론을 하였고, 진중권 측이 완승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뒤이어 변희재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망유희 토론배틀에서는 진중권 측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변희재와의 1차토론 직후에는 본인이 패배를 인정하였으나, 이후 변희재 측의 자료가 날조되었다고 주장하며 패배 인정을 뒤집었다. 2차 토론에서는 상대 패널이 안철수 딸의 호화 유학 의혹을 제기하자 토론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사실상 상대 패널에게 패배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이 패배 때문에 한때에는 진중권이 비평가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그런 일 없이 여전히 페이스북과 방송을 통해 비평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정치적 입장[편집]

한때 민주노동당진보신당 ,정의당에 입당하여 활동했기 때문에 진보좌파 진영으로 분류되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조국 사태로 인해 반문 노선으로 방향을 선회한 뒤 보수언론과 궤를 같이 하는 평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스스로는 진보논객, 모두까기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가 보여준 평론은 친윤, 친국민의힘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진보 진영과 정의당 내부에서도 그를 진보논객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고, 농촌지역 노인폄하 발언으로 인해 정의당에서 당원권이 정지(사실상 탈당)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4년 현재 더 이상 그를 진보논객으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이 많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연이은 실정으로 민심을 잃자 그제서야 거리를 두며 '모두까기'하는 시늉을 하고 있으나, 심리적 지지 대상이 한동훈으로 옮겨갔을 뿐 몇 가지 의제(페미니즘 등)를 제외하면 보수편향적 논조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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