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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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분필로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만든 판이다. 흑판이라고도 불리며 프랑스에서 처음 고안되었다고 한다. 교육상으로 사용된 것은 19세기로 대한민국에서는 개화기 이후 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실 앞부분에 넓은 칠판을 붙여두고 게시판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이 짙은 초록색인데,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정한 기준에 의해서라고 한다.

학교에서는 쉬는시간이 되면 공개 낙서장이 되어 엉망이 되기도 하며, 이 때문에 애꿏은 주번만 고생하기도 한다. 일부는 복수심을 가지고 자신의 주번 시기가 끝나면 자기도 낙서를 하기도 한다. 그런 낙서중엔는 이렇게 예술적인 것도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교실이라 하여 전자칠판을 사용하거나 위생상의 문제로 화이트 보드를 이용하는 학교가 많아져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이다.

관련 문서[편집]

영화[편집]

TAKTE SIAH.

이란에서 2000년에 제작된 사미라 마흐말바프 감독의 영화. 사미라 마흐말바프 감독의 두번째 장편으로 위의 판을 소재로 했으며, 2000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의원대상을 수상했다.

주된 줄거리는 리부아르와 싸이드라는 선생님이 이란과 이라크의 국경지대에서 칠판을 등에 지고서 떠돌아 다니며 리부아르는 산 쪽으로, 싸이드는 마을쪽으로 가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했고, 처음에는 배움에 뜻이 없는 아이나 노인을 설득하는 데 고생하지만 결국에는 마음을 열고 함께 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