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트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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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트불레(스웨덴어: köttbulle)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로, 흔히 ‘스웨덴식 미트볼’이라고 불린다. 다진 고기에 빵가루, 우유, 양파 등을 섞어 둥글게 빚은 후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 만든다. 크림 소스와 함께 감자 으깬 것(매시드 포테이토)이나 린곤베리 잼을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래 및 역사
셰트불레의 기원은 18세기 스웨덴 국왕 칼 12세(Karl XII) 가 오스만 제국에서 가져온 터키식 미트볼(쾨프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명하다. 이후 스웨덴식으로 개량되어 현재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스웨덴 가정식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에는 이케아(IKEA)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요리가 되었다.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 매장 식당에도 미트볼을 대표 메뉴로 내걸고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 판매하는 미트볼이 바로 스웨덴식 미트볼인 셰트불레이다.
조리법
- 다진 고기(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는 경우가 많음)에 빵가루, 우유, 달걀, 잘게 다진 양파, 향신료(소금, 후추, 올스파이스 등)를 넣고 잘 섞는다.
- 고기 반죽을 적당한 크기의 동그란 모양으로 빚는다.
- 팬에 버터나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 보통 크림 소스(브라운 그레이비)를 만들어 곁들인다.
- 으깬 감자, 린곤베리 잼과 함께 접시에 담아 완성한다.
알고 계셨나요?
- 2018년, 스웨덴 정부 공식 SNS에서 "셰트불레는 사실 터키에서 온 요리다"라고 밝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1]
- 셰트불레와 곁들어 나오는 린곤베리 잼은 야생에서 자라는 베리로 만든 잼으로,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