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할큄병"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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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양이발톱.jpg|300픽셀|섬네일|고양이 할큄병은 고양이에게 할퀴거나 물린 후에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고양이 할큄병'''({{llang|en|Cat scratch disease}}) 또는 '''고양이 찰과상 감염증''', '''고양이 발톱병''', '''고양이 스크래치병''', '''묘소병'''은 [[그람음성]] 세균인 ''Bartonella henselae'' 또는 ''Bartonella quintana''에 의해 유발되는 흔하고 치명적이지 않은 [[감염병]]이다.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한 [[어린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 징후와 증상 ==
 
고양이 할큄병은 주로 물리거나 할큄을 당한 부위 근처나 목 부위의 림프절이 붓는 가벼운 증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물리거나 할큄을 당한 뒤 1-3주 후 나타난다. 처음 감염이 된 부위 주변에 [[수포]]나 홍반성 [[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식욕부진]], 통증, 피곤함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른 관련 증상으로는 [[두통]], [[오한]], [[근육통]], [[관절통]], [[요통]], 복통 등이 있다. 잠복기는 보통 7~14일 이지만, 2달까지도 길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치명적이지 않고 별다른 치료 없이도 저절로 낫지만, [[림프절염]]이 수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드물게, 고양이 할큄병은 [[뇌수막염]], [[뇌염]], [[발작]], [[심내막염]] 등의 심각한 신경 또는 심장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르토넬라(''Bartonella'') 감염으로 인한 심내막염은 특히 치사율이 높다. [[파리노드 증후군]](Parinaud's oculoglandular syndrome)은 고양이 할큄병으로 인한 가장 흔한 눈과 관련된 증상으로서, 육아종성 [[결막염]]과 귀 주위의 [[림프절]]이 붓는 것을 가리킨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세균성 혈관종증]]이나 [[세균성 간자반병]]같은 다른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세균성 혈관종증은 주로 혈관성 피부병변이다. 세균성 간자반병은 [[간]]과 [[비장]]에서 혈액이 가득 찬 낭포가 발견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HIV]]에 감염된 환자나 다른 심각한 면역 결핍상태에 있는 환자에서 나타난다.
 
 
== 진단 ==
 
[[와신-스타리 염색]]법을 사용하면 원인균(''B. henselae'')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종종 해석하기 어렵다. ''B. henselae''는 배양하기가 까다롭고 배양하는데 2-6주가 소요된다. 현재 이용 가능한 최고의 진단법은 [[PCR]]으로서, 한 연구에 따르면 이 진단법의 [[민감도]]는 43-76%이고, [[특이도]]는 100%이다.
 
 
== 전파 ==
 
1950년 Dr. Robert Debré는 고양이가 이 질병의 [[자연 보균자]]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Judy Dolan는 미국에서 최초로 이 질병에 걸린 것으로 공식 진단된 사람이다.
 
 
새끼 [[고양이]]는 [[혈액]]에 원인균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으며, 따라서 다 큰 고양이에 비해 질병을 옮길 확률이 더 높다.
 
 
== 조직학적 소견 ==
 
고양이 할큄병은 현미경적 검사에서 림프절의 육아종성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피부 병변은 괴사된 중심부 주변을 [[조직구]], 다핵거대세포, [[림프구]], [[호산구]] 등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관찰된다.
 
 
== 치료 ==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치료 없이도 저절로 나으며,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추천되지 않는다. 항생제는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크다.
 
 
{{번역된 문서|en|Cat_scratch_disease}}
 
 
[[분류:세균성 질병]]
 
[[분류:고양이의 질병]]
 
[[분류:인수공통감염병]]
 

2017년 5월 21일 (일) 02:38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