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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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바이러스는 [[말초신경]]을 타고 뇌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광견병에 걸린 개가 사람의 다리를 물면 광견병 바이러스는 다리에 있는 말초신경 안으로 들어가서 점차 뇌가 있는 쪽으로 움직인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뇌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질병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이 기간은 [[잠복기]]가 된다. 따라서 광견병의 잠복기는 동물에게 물린 부위가 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길게 나타난다. 평균적인 광견병 잠복기는 1~2달 정도로 보고 있다. <del>하지만 개가 머리나 척추 쪽을 물었다면... 음.... 그러면 즉시 유서를 쓰고 묘지 땅을 사는게 나을지도? 1주일안에 죽을 겁니다.</del> 앞서 말했듯이 광견병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도달하여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치료는 불가능해지며 대부분 며칠 내에 사망하게 된다. | 광견병 바이러스는 [[말초신경]]을 타고 뇌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광견병에 걸린 개가 사람의 다리를 물면 광견병 바이러스는 다리에 있는 말초신경 안으로 들어가서 점차 뇌가 있는 쪽으로 움직인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뇌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질병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이 기간은 [[잠복기]]가 된다. 따라서 광견병의 잠복기는 동물에게 물린 부위가 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길게 나타난다. 평균적인 광견병 잠복기는 1~2달 정도로 보고 있다. <del>하지만 개가 머리나 척추 쪽을 물었다면... 음.... 그러면 즉시 유서를 쓰고 묘지 땅을 사는게 나을지도? 1주일안에 죽을 겁니다.</del> 앞서 말했듯이 광견병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에 도달하여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치료는 불가능해지며 대부분 며칠 내에 사망하게 된다. | ||
− | 광견병의 초기 단계 증상으로는 [[거북함]], [[두통]], [[ | + | 광견병의 초기 단계 증상으로는 [[거북함]], [[두통]], [[열]] 등이 있으며 질병이 더 진행되면 급성 [[통증]], 난폭한 행동, 억제되지 않는 흥분, [[우울]]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 즈음이 되면 환자는 [[음식물]]을 삼키는 [[근육]]이 마비되어 [[물]]을 마시게 되면 [[기도]]로 들어가서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이 때문에 환자는 물을 무서워하게 된다. 광견병을 다른 말로 공수병(恐水病), 즉 '''물 공포증'''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질병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환자는 [[조증]]과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으며 뒤이어 [[혼수]] 상태가 된다. 광견병에 걸린 환자가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은 호흡근이 마비되어 숨을 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
광견병은 매년 55,000명의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흔한 질병이다. 광견병 환자의 95%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인간 광견병 환자 중 대략 97% 정도는 개에게 물려서 발생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07년 광견병이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으나 각종 방역사업을 실시하면서 1970년대 이후로는 그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방역 작업이 어려운 [[DMZ]] 내부에 있는 야생동물들 사이에서는 광견병이 아직 남아있으므로 DMZ와 인접한 [[경기도]] 북부나 [[강원도]] 북부 지역에서는 광견병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4월에는 경기도 남부 지역에 해당하는 [[화성시]]에서도 광견병에 걸린 개가 확인되는 등, 한강 이남 지역도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f>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201204140100124810007379&cDateYear=2012&cDateMonth=04&cDateDay=14 30년 만에 경기 화성 광견병주의보], 2012년 4월 14일</ref>반면에 [[일본]]이나 [[호주]] 같은 나라에서는 광견병을 완전히 근절하였다. 따라서 일본 여행 중에는 개한테 물리더라도 광견병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 | 광견병은 매년 55,000명의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흔한 질병이다. 광견병 환자의 95%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인간 광견병 환자 중 대략 97% 정도는 개에게 물려서 발생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07년 광견병이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로 많은 감염자가 나왔으나 각종 방역사업을 실시하면서 1970년대 이후로는 그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방역 작업이 어려운 [[DMZ]] 내부에 있는 야생동물들 사이에서는 광견병이 아직 남아있으므로 DMZ와 인접한 [[경기도]] 북부나 [[강원도]] 북부 지역에서는 광견병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4월에는 경기도 남부 지역에 해당하는 [[화성시]]에서도 광견병에 걸린 개가 확인되는 등, 한강 이남 지역도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f>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201204140100124810007379&cDateYear=2012&cDateMonth=04&cDateDay=14 30년 만에 경기 화성 광견병주의보], 2012년 4월 14일</ref>반면에 [[일본]]이나 [[호주]] 같은 나라에서는 광견병을 완전히 근절하였다. 따라서 일본 여행 중에는 개한테 물리더라도 광견병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