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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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은 1980년대까지 [[인천역]]과 더불어 인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인천역이 인천 [[중구(인천)|중구]]의 중심지라면, 동인천역은 인천 [[동구(인천)|동구]]의 중심지였다. 가장 오래된 상설시장인 [[신포국제시장]]과 미군부대에서 나온 상품을 판매하던 양키시장이 동인천역 인근에서 성황했다. 그 밖에도 배다리 헌책방 거리, 삼치 거리 등이 동인천 지역의 특색을 더했다. 이처럼 동인천역은 인천의 상업 중심지이자 최대 번화가였다. | 동인천역은 1980년대까지 [[인천역]]과 더불어 인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인천역이 인천 [[중구(인천)|중구]]의 중심지라면, 동인천역은 인천 [[동구(인천)|동구]]의 중심지였다. 가장 오래된 상설시장인 [[신포국제시장]]과 미군부대에서 나온 상품을 판매하던 양키시장이 동인천역 인근에서 성황했다. 그 밖에도 배다리 헌책방 거리, 삼치 거리 등이 동인천 지역의 특색을 더했다. 이처럼 동인천역은 인천의 상업 중심지이자 최대 번화가였다. | ||
− | 그러나, 1985년에 인천시청이 중구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하는 등 1990년대 들어서 [[남동구]], [[연수구]] 일대가 신도심으로 개발됨에 따라 동인천역 지역은 "구도심"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1989년에 동인천역에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민자역사가 들어섰고, 이곳에 인천백화점이 입점하여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 + | 그러나, 1985년에 인천시청이 중구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하는 등 1990년대 들어서 [[남동구]], [[연수구]] 일대가 신도심으로 개발됨에 따라 동인천역 지역은 "구도심"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1989년에 동인천역에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민자역사가 들어섰고, 이곳에 인천백화점이 입점하여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그러나 이러한 영광은 얼마 가지 않았다. [[1997년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인천 백화점은 폐업하였다. 이후에 텅 비어버린 민자역사를 살려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하고, 결국 거대한 흉물로 방치되며 동인천 지역의 몰락을 상징하는 건물이 되었다. 오늘날 동인천역 일대는 1980년대에서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한 모습이다. 북광장은 슬럼화되어 [[노숙자]]들이 술판을 벌이는 등, 노숙자 아지트로 전락하였다. |
{{수도권 전철 1호선}} | {{수도권 전철 1호선}} | ||
[[분류:중구(인천)]] | [[분류:중구(인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