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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세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맛은 5개의 기본 맛뿐이지만, 실제로 음식을 먹을 때 우리는 음식의 [[냄새]], [[질감]], [[온도]], [[자극]] 등도 함께 느끼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다양한 맛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추]]의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 수용체를 통해 느껴지는 것이며, 익지 않은 [[감]]의 ‘떫은맛’은 압각 수용체를 통해 느껴지는 감각이다. 또한, [[감기]]에 걸려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음식이 맛없게 느껴지는 것도 우리가 사실 ‘맛’이라고 하는 것에는 냄새가 많이 작용한다는 증거이다. | 맛세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맛은 5개의 기본 맛뿐이지만, 실제로 음식을 먹을 때 우리는 음식의 [[냄새]], [[질감]], [[온도]], [[자극]] 등도 함께 느끼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다양한 맛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추]]의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 수용체를 통해 느껴지는 것이며, 익지 않은 [[감]]의 ‘떫은맛’은 압각 수용체를 통해 느껴지는 감각이다. 또한, [[감기]]에 걸려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음식이 맛없게 느껴지는 것도 우리가 사실 ‘맛’이라고 하는 것에는 냄새가 많이 작용한다는 증거이다. | ||
− | 원래 미각은 입속에 들어온 음식이 몸에 좋은 영양분인지 몸을 해치는 독인지 구분하기 위해 발달한 감각이다. 예를 들어, 단맛이 나는 음식은 에너지원인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므로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되며, 반대로 쓴맛이 아는 음식은 독이 있는 음식이라는 경고이므로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과거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찾기가 어려웠어서 ‘단맛에 대한 선호’가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음식을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현대에는 오히려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한 각종 | + | 원래 미각은 입속에 들어온 음식이 몸에 좋은 영양분인지 몸을 해치는 독인지 구분하기 위해 발달한 감각이다. 예를 들어, 단맛이 나는 음식은 에너지원인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므로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되며, 반대로 쓴맛이 아는 음식은 독이 있는 음식이라는 경고이므로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과거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찾기가 어려웠어서 ‘단맛에 대한 선호’가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음식을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현대에는 오히려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한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
[[사람]]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혀유두가 줄어들고 [[침]] 분비가 감소하므로 맛이 잘 느껴지지 않게 된다. 맛은 동물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느낀다. [[설치류]]는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전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 [[사람]]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혀유두가 줄어들고 [[침]] 분비가 감소하므로 맛이 잘 느껴지지 않게 된다. 맛은 동물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느낀다. [[설치류]]는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전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