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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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kt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9월 13일 (화) 20:45 판

샤트란지(Shatranj), (아랍어: شطرنج;), (페르시아어: شترنج;)는 차투랑가의 파생형 장기의 일종이자 오늘날 체스의 전신이자 직계조상 격 되는 보드 게임이다.

체스가 이 게임에서 파생된 분파격 게임으로, 차투랑가가 중동으로 전파되고, 중동에서 샤트란지라는 이름의 게임이 되었으며, 그 샤트란지가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변형을 거쳐 오늘날의 체스가 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체스의 규칙인 체크메이트, 프로모션 등은 이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거기에 더해 이 게임의 기물 중 하나인 루흐(Rukh)는 체스의 룩(Rook)의 어원이 되었다.

세부적으로 몇몇 규칙을 제외하면, 체스와 놀랍도록 흡사한데, 그 중 하나로, 직접적으로 왕을 잡을 수 없고, 왕이 더 이상 체크를 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곧 승리 조건인 것은 본래 샤트란지의 규칙이었다. 왕을 잡는 다는 것은 군주를 직접 시해하는 것으로 비춰져, 왕은 잡히는 것이 아니라고, 죽이는 대신 무력화 하여 더 이상 저항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칙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그대로 체스로 전해졌다, 또한, 왕에게 공격을 가할 준비가 되었을 때, 상대에게 "체크"라고 알리는 것 역시 샤트란지에서 체크 시 임금을 의미하는 "샤"를 외치면서 경고하는 것에서 유래. 체크메이트는 "샤 마트".

행마법

체스와 동일한 8 x 8 = 64칸의 정사각형 보드 위에 각각 16개씩 총 32개의 기물을 위에 두고 움직이면서 상대를 외통수로 넣는 게임이다.

  • 샤(Shah) : 임금. 체스의 킹과 동일하게 전후좌우 대각선으로 1칸씩 움직인다.
  • 퍼즈(Ferz) : 고문. 체스의 퀸에 해당되는 기물로, 대각선으로 1칸씩 움직인다.
  • 알필(Alfil) : 코끼리. 비숍의 전신 격 기물로, 다른 기물을 뛰어넘는 대신. 대각선 방향으로 2칸씩 움직인다.
  • 루흐(Rukh) : 전후좌우 직선으로 제한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체스의 룩과 동일. 룩의 어원이다.
  • 아즙(Asb) : 체스의 나이트와 동일하다. 직선 + 대각선 1칸씩 이동한다.
  • 피야다(Piyāda) : 체스의 폰과 돌일하게 직선으로 전진만 가능하고, 공격 시 대각선으로 1칸 이동한다. 상대편 진영의 첫째 열에 도달 시 퍼즈로 승급한다.

참고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