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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llang|ko-Hani|逆轉}})은 [[기상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정상적인 대기([[대류권]])에서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는데<ref>표준 상태의 대기에서는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0.65℃씩 낮아진다.</ref>, 역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기온이 높아지는 구간이 생긴다('''기온역전'''). 역전이 발생하는 구간의 공기층을 '''역전층'''이라고 부른다.  
 
'''역전'''({{llang|ko-Hani|逆轉}})은 [[기상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정상적인 대기([[대류권]])에서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는데<ref>표준 상태의 대기에서는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0.65℃씩 낮아진다.</ref>, 역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기온이 높아지는 구간이 생긴다('''기온역전'''). 역전이 발생하는 구간의 공기층을 '''역전층'''이라고 부른다.  
  

2021년 1월 29일 (금) 23:54 기준 최신판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상부의 역전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아래쪽에 축적되고 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역전(동음이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역전(한자: 逆轉)은 기상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정상적인 대기(대류권)에서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는데[1], 역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국소적으로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기온이 높아지는 구간이 생긴다(기온역전). 역전이 발생하는 구간의 공기층을 역전층이라고 부른다.

따뜻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에 비해 가볍다(밀도가 낮다). 역전층에서는 무거운 차가운 공기가 아래쪽에 있고 가벼운 따뜻한 공기가 위에 위치하는 안정된 상태이므로 공기의 상하 기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표면에서 생성된 오염 입자는 역전층을 통과하여 위로 올라갈 수 없다. 즉, 오염입자는 역전층 위쪽으로 퍼지지 못하고 역전층 아래와 지표면 사이에 장시간 머물며 농축된다. 따라서 기온역전이 발생하는 상태에서는 스모그 등의 대기오염현상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동물과 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주석[편집]

  1. ^ 표준 상태의 대기에서는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0.65℃씩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