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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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 김포-울산 항공노선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대박노선이었다. 울산광역시는 대도시이자 공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외로 연결되는 철도교통과 도로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허접하여서 상대적으로 항공교통 수요가 특이적으로 높은 도시였다. 철도교통의 경우 현 [[태화강역]]이 울산도심에 편리하게 있기는 하다. 하지만 태화강역은 대한민국의 주요 대도시를 연결해주는 [[경부선]]이 아닌 [[ | + | 원래 김포-울산 항공노선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대박노선이었다. 울산광역시는 대도시이자 공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외로 연결되는 철도교통과 도로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허접하여서 상대적으로 항공교통 수요가 특이적으로 높은 도시였다. 철도교통의 경우 현 [[태화강역]]이 울산도심에 편리하게 있기는 하다. 하지만 태화강역은 대한민국의 주요 대도시를 연결해주는 [[경부선]]이 아닌 [[동해남부선]]이라는 듣보잡 노선 소속이어서 이용에 제약이 있다. 도로교통의 경우 [[경부고속도로]]가 울산을 지나가기는 하지만 울산 중심부를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내에서 서쪽으로 한참 떨어진 언양읍을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이용에 다소 문제가 있다. 그런 점에서 울산도심에 편리하게 위치한 울산공항은 울산시민들에게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교통시설이었다. |
2010년의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은 울산의 교통 지형도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울산역]]에서도 [[KTX]]를 탈 수 있게 되면서 항공수요가 대부분 철도수요로 흡수되어 버린 것이다. 서울-울산간 교통수요의 65%를 담당하고 있던 항공교통은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25%로 추락했다. 그와 동시에 철도교통의 분담률은 3%에서 63%로 급상승하였다. KTX는 여객기에 비하여 저렴한 요금과 훌륭한 서울도심 접근성이라는 넘사벽급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항공수요 감소 사태를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2010년의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은 울산의 교통 지형도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울산역]]에서도 [[KTX]]를 탈 수 있게 되면서 항공수요가 대부분 철도수요로 흡수되어 버린 것이다. 서울-울산간 교통수요의 65%를 담당하고 있던 항공교통은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25%로 추락했다. 그와 동시에 철도교통의 분담률은 3%에서 63%로 급상승하였다. KTX는 여객기에 비하여 저렴한 요금과 훌륭한 서울도심 접근성이라는 넘사벽급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항공수요 감소 사태를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