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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자연발화'''는 살아있는 사람이 외부의 발화요인 없이 저절로 불에 타서 죽는다는 내용의 [[도시전설]]이다. 심하게 불타 죽은 시체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은 멀쩡한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생겨난 도시전설이다. 멀쩡한 사람이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다가 몸속에서 불이 붙어서 죽는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꽤 오싹하지 않은가?
 
 
== 개요 ==
 
"인체자연발화"는 외부요인 없이 사람의 몸속에서 시작된 화재를 의미한다. 1746년 Paul Rolli가 [[영국]]의 [[왕립사회회보]](Philosophical Transactions)에 투고한 기사에서 처음으로 이 현상을 소개하였다. 이 기사글은 대중들의 관심거리가 되어 널리 알려졌다. Larry E. Arnold은 그의 저서 ''Ablaze!''를 통해 전 세계에서 지난 300년 동안 보고된 200여 건의 인체자연발화 사례를 정리하여 서술하였다.
 
 
=== 특징 ===
 
1823년에 출간된 저서 ''Medical Jurisprudence''를 인용한 L. A. Parry의 기사글에 따르면 인체자연발화 사례들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blockquote>
 
# 희생자들은 만성 알코올중독자들이다.
 
# 주로 나이가 많은 여성이었다.
 
# 몸이 저절로 불탄 것이 아니라, 불이 붙은 물체가 몸에 닿은 것이다.
 
# 손과 발이 대개 떨어져 있다.
 
# 몸과 닿은 다른 물체는 거의 타지 않았다.
 
# 연소된 시체는 기름기가 많은 재를 남겼으며, 냄새가 고약하다.</blockquote>
 
 
초창기의 인체자연발화 사례는 대개 알코올중독과 연관되어 있어, [[빅토리아 시대]]의 의학자들은 인체자연발화가 [[알코올중독]]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믿었다. (알코올은 불이 잘 붙으니까)
 
 
== 원인 ==
 
오늘날 이 현상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추론되고 있다.
 
 
*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나이가 많거나 [[비만]]이 있어 움직임이 불편하였다. 따라서 불이 붙은 후에 대처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
 
* 사실 화재는 몸속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외부의 발화요인에 의해 시작된 것이다. 예컨대, [[담배]]를 피다가 [[심장마비]]가 와서 불이 붙은 담배를 몸에 떨어뜨려 불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흡연자였다.
 
* 담배 등으로 인해 옷에 불이 붙은 후, 모세관 현상으로 인해 옷의 직물이 체지방을 흡수하여, 옷이 양초의 심지 역할을 하고 체지방이 양초의 파라핀 역할을 해서 양초처럼 오랫동안 천천히 타들어갔다는 설이 있다. 이를 [[심지 효과]](wick effect)라고 한다. 이 가설은 뼈까지 심하게 연소되면서 다리 부분은 멀쩡하게 남아 있는 등의 특이현상을 설명 가능하다.
 
 
{{번역된 문서|en|Spontaneous_human_combustion}}
 
 
[[분류:도시전설]]
 

2017년 5월 21일 (일) 03:15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