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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 폴란드는 [[소련]]의 위성국이 되었다.([[폴란드 인민 공화국]])<ref>물론 [[나치]]보다야 낫겠지만 [[1945년]]부터 [[1953년]]까지 폴란드의 수많은 전쟁영웅, 반공주의자, 지식인들이 [[소련]]과 [[폴란드 인민 공화국]]의 탄압으로 죽음을 맞았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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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하여 소련은 [[폴란드 제2공화국]]에 속했던 서부 벨라루스, 서부 우크라이나, 동부 리투아니아를 자국에 편입시켰다. 1990년 소련 해체 이후 이 지역들은 새로 독립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에 속하게 되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인 [[빌뉴스]]도 1923년부터 1939년까지는 [[폴란드 제2공화국]] 영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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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색 땅은 1939년 당시에 벨라루스 서북방과 리투아니아 동부를 제외하면 인구 대다수가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이었다.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따지자면 [[소련]] 땅이 맞다. 그리고 원래는 러시아 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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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지역엔 [[유대인]]도 좀 있었다. [[홀로코스트|그런데 2년 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벌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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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리비우|르부프]](Lwów)나 [[이바노프란키우시크|스타니스와부프]](Stanisławów) 같은 도시에는 [[폴란드인]]이 인구 절반을 차지했고 [[유대인]]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우크라이나인]]은 10~15%로 세 번째였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 폴란드는 [[소련]]의 위성국이 되었다.([[폴란드 인민 공화국]])<ref>물론 [[나치]]보다야 낫겠지만 [[1945년]]부터 [[1953년]]까지 폴란드의 수많은 전쟁영웅, 반공주의자, 지식인들이 [[소련]]과 [[폴란드 인민 공화국]]의 탄압으로 죽음을 맞았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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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회색 지역(정식 명칭은 동부 국경=Kresy wschodnie)에도 폴란드인들이 조금 살기는 살았다. 그런데 이 지역이 소련에 강제 편입되면서 여기 살던 폴란드인들은 [[1945년]]에 전부 강제 추방당했다. 결국 지역에 살던 폴란드인들은 졸지에 [[실향민]]이 되고 말았다.
 
 
이로 인하여 소련은 [[폴란드 제2공화국]]에 속했던 서부 벨라루스, 서부 우크라이나, 동부 리투아니아를 자국에 편입시켰다. 1990년 소련 해체 이후 지역들은 새로 독립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에 속하게 되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인 [[빌뉴스]]도 1923년부터 1939년까지는 [[폴란드 제2공화국]] 영토였다.
 
  
사실 회색 땅은 1939년 당시에 벨라루스 서북방과 리투아니아 동부를 제외하면 인구 대다수가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이었다. [[유대인]]도 좀 있었다. [[홀로코스트|그런데 2년 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벌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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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Map-Germany-1945.svg|500px]] : 뭐? 너희들 고향을 잃었다고? 그럼 독일땅 가서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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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련이 일방적으로 빼앗아가면 모양새가 좀 안 나오니까 소련이 점령한 구 [[나치 독일]] 영토에서 [[오데르-나이세 선]] 동쪽에 위치한 땅<ref>[[슐레지엔]], [[폼메른]]</ref>을 뗴어다가 위성국 폴란드에게 선물했다. 덕분에 실향민들은 폴란드가 새로 보상받은 영토로 이주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폴란드 서부 지방에서 아직도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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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폴란드 실향민 살 곳 만들어주느라 여기 원래 살던 [[독일인]]들은 졸지에 강제 추방을 당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서독]]으로 이주하여 지금도 실향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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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6일 (일) 00:41 판

Rzeczpospolita Polska
Flag of Poland.svg
한글 표기 폴란드 공화국
영문 표기 Republic of Poland
약칭 폴란드, 뽈스까, 폴스카
언어 폴란드어(공용어)
종교 천주교(91%), 무교(5%), 동방정교회(1%)
인구 3853만 3299(명)
면적 312 679(㎢)
인구밀도 123(명/㎢)
정치체제 의원내각제·입헌공화국
국가 원수 대통령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Bronisław Komorowski)
행정 수반 총리 도날트 투스크(Donald Tusk)
행정구역 16 주(Województwo)
수도 바르샤바(Warszawa)
통화 유로(Euro)
국제전화 +48

EU location POL.svg

폴란드(폴란드어 : Polska)는 중앙유럽에 위치한 나라다. [1]

지리

Poland CIA map PL.png

폴란드는 러시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발트 해가 있다.

러시아 본토와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지는 않지만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주(舊 동프로이센 북방)와 폴란드 바르미아마주리 주(舊 동프로이센 남방)가 국경을 맞대고 있다.

1945년에 일어난 영토 변화

폴란드는 정말 엄청난 영토 변화를 겪은 나라다.






























흰색 : 1945년, 폴란드에 남은 영토
회색 : 1945년, 폴란드에서 소련으로 넘어감
적색 : 1945년, 독일에서 폴란드로 넘어온 영토
청색 선 : 1918년, 폴란드 동부 국경
하늘색 선 : 1919년, 폴란드+서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 동부 국경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 폴란드는 소련의 위성국이 되었다.(폴란드 인민 공화국)[2]

이로 인하여 소련은 폴란드 제2공화국에 속했던 서부 벨라루스, 서부 우크라이나, 동부 리투아니아를 자국에 편입시켰다. 1990년 소련 해체 이후 이 지역들은 새로 독립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에 속하게 되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인 빌뉴스도 1923년부터 1939년까지는 폴란드 제2공화국 영토였다.

사실 회색 땅은 1939년 당시에 벨라루스 서북방과 리투아니아 동부를 제외하면 인구 대다수가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이었다.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따지자면 소련 땅이 맞다. 그리고 원래는 러시아 땅이었는데

이쪽 지역엔 유대인도 좀 있었다. 그런데 2년 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벌이지고 만다.

그렇지만 르부프(Lwów)나 스타니스와부프(Stanisławów) 같은 도시에는 폴란드인이 인구 절반을 차지했고 유대인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우크라이나인은 10~15%로 세 번째였다.

이처럼 회색 지역(정식 명칭은 동부 국경=Kresy wschodnie)에도 폴란드인들이 조금 살기는 살았다. 그런데 이 지역이 소련에 강제 편입되면서 여기 살던 폴란드인들은 1945년에 전부 강제 추방당했다. 결국 이 지역에 살던 폴란드인들은 졸지에 실향민이 되고 말았다.

Map-Germany-1945.svg : 뭐? 너희들 고향을 잃었다고? 그럼 독일땅 가서 살어!]]

다만 소련이 일방적으로 빼앗아가면 모양새가 좀 안 나오니까 소련이 점령한 구 나치 독일 영토에서 오데르-나이세 선 동쪽에 위치한 땅[3]을 뗴어다가 위성국 폴란드에게 선물했다. 덕분에 실향민들은 폴란드가 새로 보상받은 영토로 이주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폴란드 서부 지방에서 아직도 잘 살고 있다.

Northern and Western Territories.PNG

그런데 폴란드 실향민 살 곳 만들어주느라 여기 원래 살던 독일인들은 졸지에 강제 추방을 당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서독으로 이주하여 지금도 실향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1. ^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폴란드를 중앙유럽 대신 동유럽으로 분류해 왔다. 2000년대 중반까지도. 사실 폴란드 제2공화국의 경우는 동유럽이 더 가깝지만 지금의 폴란드는 중앙유럽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2. ^ 물론 나치보다야 낫겠지만 1945년부터 1953년까지 폴란드의 수많은 전쟁영웅, 반공주의자, 지식인들이 소련폴란드 인민 공화국의 탄압으로 죽음을 맞았다.
  3. ^ 슐레지엔, 폼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