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일 대한민국 동시다발적 사고

2014년 5월 2일에는 유달리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는데, 이 문서에서는 그 사건사고들을 모은다. 특히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얼마 안됐던 시기여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컸던 날이기도 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했다면 세월호가 발생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대형참사가 서너건이나 일어날뻔 했었다.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2014년 5월 2일 오후 3시 31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가 추돌,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기가 피어올라 승객들은 급하게 탈출했다고 하며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아 직접 문을 열고 선로로 내렸다고 한다. 다행히도 승객들이 침착한 대응을 하여 빠르게 대피할 수 있었다. 238명이 다쳤고 그 중 3명이 중상이였으며, 43명이 입원상태이다. 서울메트로는 부상자 치료를 자신들이 전액 지급하겠다고 보증했다.

추돌 원인은 신호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한다. 그런데 TV조선에 의하면 신호기가 고장났는데도 나흘동안이나 방치했다는게 밝혀졌다.

독도행 돌핀호 엔진고장 회항

2014년 5월 2일 오후 2시 40분, 1시간 30분동안 운행하던 승객 39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310톤급 돌핀호가 4시 20분쯤 독도에서 북서방향으로 18km 떨어진 곳에서 회항하였다. 승객들은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고생을 했다고 한다. 원인은 좌우 엔진 중 우측 엔진 1개가 고장난 것이 원인이였다. 울릉도까지 회항하는데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어 승객들이 멀미와 구토 등을 호소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회항했다. 그 이후 사고 회사인 돌핀해운 홈페이지가 항의로 폭주하여 사이트 트래픽이 초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천광역시 대형병원 화재

2014년 5월 2일 오후 6시 20분에 인천광역시의 대형 병원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분만에 불은 꺼졌으며 환자와 직원 등 39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층 세탁실 내 전선 배관에서 시작된 불이 세탁실 일부를 태우고 전체로 퍼져나갔다고 하며, 연기를 흡입한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