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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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성으로 인해 빨간색과 흰색이 한 꽃안에 함께 나타난 동백꽃.

유전학에서, 공우성(영어: codominance), 또는 공동우성이란, 하나의 유전자가 둘 이상의 우성 대립유전자를 가지는 현상이다. 두 개의 우성 대립유전자를 가진 이형접합자(헤테로) 개체는 두 개의 대립유전자가 함께 발현된다. 

공우성과 헷갈리지 말아야 할 개념으로 불완전우성(반우성)이 있다. 간단히 말해, 공우성은 두 개의 대립유전자가 함께 발현되는 것이고, 불완전우성은 두 개의 대립유전자의 중간형이 발현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빨간색 꽃과 흰색 꽃을 교배시켰을 때 그 자손이 붉은색과 흰색이 뒤섞인 꽃[1]이 되면 공우성이 되는 것이고, 그 자손이 분홍색 꽃[2]이 되면 불완전우성이 되는 것이다. 

예시[편집]

ABO식 혈액형에서 A와 B 대립유전자는 서로 공우성이다. 그래서 A와 B 대립유전자를 함께 가진 사람은 AB형이 되는데, AB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적혈구 표면에 A형 항원과 B형 항원을 함께 가진다. 

주석[편집]

  1. ^ 붉은색과 흰색이 함께 나타남
  2. ^ 붉은색과 흰색의 중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