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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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절대시계

국가정보원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보기관이다. 박정희 군부가 정권을 잡으면서 1961년 중앙정보부로 창설되었다. 중앙정보부의 원래 창설 목적은 국외 및 국내에서의 정보 수집 활동과 범죄 수사 활동이다. 하지만 중앙정보부는 군부 정권의 보호 속에 강력한 정치력을 행사하는 정치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전두환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 제5공화국의 정부조직 개혁 과정에서 1981년에 국가안전기획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국가안전기획부는 안기부라는 명칭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북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국내의 정치 활동가들을 억압하는 활동 외에도 국내 정치에 많은 관여를 하였으며, 심지어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최를 돕는 일까지 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이었던 1999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제6공화국에서 민주주의가 빠르게 정착됨에 따라서 그간의 국가정보원의 권력 남용 문제는 질타를 받았으며, 결과적으로 국가정보원의 권한과 권력은 축소되었다.

국정원과 관련해서, 남산에서 코렁탕 먹인다는 드립이 있는데, 실제로 1995년까지 안기부 청사가 있던 남산에서는 공안수사라는 이름하에 수많은 인권침해와 (코로 설렁탕을 먹이는 등의) 고문 활동이 자행되었다. 지금은 위상이 많이 떨어졌고, 국정원에서 코렁탕을 먹일 리도 없지만, 군부독재를 경험한 장년층 이상에서는 아직도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똑똑똑) 국정원에서 나왔습니다. 문 열어 보세요. (덜컹덜컹) 일명 절대시계라고 불리는 국정원 로고가 박힌 시계를 차고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면서 돈을 뜯어내는 사기수법이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참고로 절대시계는 국정원 직원이 아니더라도 중요한 정보를 국정원에 신고하면 받을 수 있으며, 안보전시관에 견학 가면 구매가 가능하다.

일련의 이유로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아니꼽게 생각하는 기관이며(저 자식들 옛날 버릇 나오는 거 아냐?), 반대로 보수우익 진영에서는 북한의 테러활동과 반국가단체 및 좌익사범(간첩)의 활동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으로 여기고 있다(빨갱이는 때려잡아야!).

좌익사범이나 간첩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이 쪽으로 신고하도록 하자. 신고번호는 국번 없이 111번이다.

원훈[편집]

관련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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