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턴 바이러스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레스턴 바이러스(REBOV, RESTV), 영어: Reston Ebola virus)는 1990년 최초로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이다. 현재까지 유행한 에볼라 바이러스중 유일하게 아프리카가 아닌 곳에서 발병했으며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면 인류를 이미 멸망시켰을지도 모르는 바이러스다.

발견과 역사[편집]

1989년 미국의 버지니아 레스턴으로 필리핀원숭이 100마리를 수입해왔는데 이 원숭이들에게서 레스턴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이 후에도 몇차례 레스턴에 감염된 원숭이들이 수입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특히 1997년 1월에는 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원숭이 600마리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특징[편집]

인간에게는 별다른 피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1990년 이 바이러스의 보균자가 4명 발견되어서 인간에게 감염이 된다고 알려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변종일 수도 있겠으나 이 종은 공기로 전염된다는 것이 알려졌고 만약 자이르 변종 등 다른 종의 특징과 합쳐져서 변이가 되면 치사율과 전염성이 엄청나게 높은 전염병이 탄생할 수 있었다. 미국 정부는 엄청나게 강력한 약물을 뿌려서 이 바이러스를 제거했는데, 이때 군인 투입까지 논의됐다고 한다.

같이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