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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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만성 기관지염폐기종을 포함하는 질환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영어: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는 만성적으로 호흡기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게 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고 가만히 두면 점점 악화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쁜 호흡, 기침, 가래 등이 있다.

정의와 증상[편집]

흡연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대기오염이나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흡연에 비해서는 미치는 영향이 적다. 이러한 자극물들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에 염증이 생겨 작은 기관지들이 좁아지고 폐 조직이 붕괴(폐기종)된다. 폐기능 검사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다. 천식과는 달리, 약으로 치료하더라도 증상이 급격하게 호전되지 않는다.

예방과 관리[편집]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알려진 원인물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예방될 수 있다. 즉,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실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치료법으로는 금연, 백신접종, 호흡재활 등이 있으며 기관지확장제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도 있다. 장기간의 산소요법을 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폐 이식을 받기도 한다. 급작스럽게 악화된 경우에는 약물치료의 강도를 높이고 병원에 입원해야 할 수 있다.

역학[편집]

세계 인구의 5%에 해당하는 3억 2900만 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다. 세계적으로 4번째로 흔한 사망원인(2011년)이며, 매년 300만 명의 사람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여러 나라들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흡연자수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010년 기준으로 2조 1천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40세 이상의 남성 중 18.7%가, 65세 이상의 남성 중 46.6%가 이 질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하게 나타난다[1].

주석[편집]

  1. ^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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