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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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산이나 숲에서 불길이 일어나는 재해.

특징[편집]

자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산이나 숲에 자라는 나무나 꽃, 풀 등이 화마로 연소되어 소실되고 대량의 재가 남으며, 불타는 과정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여 대기의 환경이 일시적으로 변동된다.

산이나 숲은 그 특성상 낙엽과 초목 등 연소에 필요한 연료가 대량으로 쌓여있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는 여타 화재와는 급을 달리한다. 특히, 봄철에 산불이 대량으로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계절 자체가 매우 건조하고 가을과 겨울에 떨어지고 말라 비틀어진 낙엽이 대량으로 쌓여있기 때문이다. 두 계절을 지나오면서 쌓인 퇴적물은 불이 연소하는 중요한 자원이 되고, 거기에 낮아진 습도는 그만큼 불이 쉽게 타오르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다. 그러므로, 봄에 산이나 숲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원인은 자연적으로 발화하는 천재지변형과 고의/과실로 인해 불이 일어나는 인재형이 있다. 자연적인 원인으로는 낙뢰가 나무나 잎을 발화하여 산불이 일어나고 인재로는 누군가가 불을 일으킨 경우.때문에 많은 산림에서 등산객이 불을 피우는 행동이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를 물 수 있으며, 산불 발생 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고의로 방화한 경우도 존재하는데, 봉대산 불다람쥐의 사례처럼 일부러 불을 내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럴 경우 방화죄 성립이 가능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민사고소를 당할 수 있다. 흡연을 하는 것 역시 산불의 원인이다.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낙엽에 불이 옮겨붙을 수 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작은 불씨라도 방치하면 겉잡을 수 없는 화마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