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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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세모유병언이 1979년 9천만원의 자본을 바탕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선박을 제조하는 회사로 태양주택개발로 출발했다가 1982년 세모로 이름을 바꿨으며 널리 알려진 명칭은 세모그룹이다. [1] 82년 이후 5~6년간 급속 성장을 하여 세모왕국이라고도 불렸으나 1991년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을 빌미로 세력이 축소되었다. 그 후 1997년 부도처리되면서 대표 박상복씨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2] 건강식품, 한강 유람선, 자동차 부품제조, 건설업 등을 주요업종으로 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준재벌급 기업이였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와 친분이 있어 1986년 9월 유수업체를 물리치고 한강유람선 운영권을 따내기도 했다. [3]

이름의 뜻[편집]

이름의 뜻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검찰이 2014년 5월 23일 압수수색한 구원파는 서울 용산구 삼각 지역에 위치해 있는 등 세모그룹과 삼각형이 상당한 관계가 있어 보인다. 또 계열사로 알려진 트라이곤코리아의 TRIGON은 삼각자라는 뜻이다. 이렇게 주식회사 세모와 계열사에는 삼각형과 관련된게 많은데 유병언 전 회장은 "안정감을 주는 모든 도형의 기초"가 삼각형이라고 말해서 이름을 세모그룹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다른 갖가지 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구원파의 교리인 삼위일체를 뜻한다는 설
  • 구원파의 3개 대표 분파를 뜻한다는 설
  • 성서출애굽기에 나오는 모세의 이름을 뒤집었다는 설
  • 자신들의 근거지가 삼각지여서 거기에서 따왔다는 설 [4]

세월호 참사와의 관계[편집]

선박 세월호를 소유하고 있던 청해진해운이 주식회사 세모의 유병언 회장의 아들들의 실 소유라는게 밝혀졌다. [3] 밝혀진 과정은 청해진해운의 모기업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계열사 명단에 아해라는 이름의 기업이 있던 것에서 시작됐다. 아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인 유병언의 둘째 아들이 아해 사진전을 주관하는 아해프레스의 대표로 확인되었고, 미국의 사진작가 아해가 유병언과의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5] 그리고 이 설은 수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6] 한편 세모그룹 전 회장 유병언은 매달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급여를 받았던 것이 확인되어 [7] 주식회사 세모와 유병언, 그리고 청해진해운 사이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주식회사 세모의 고의 부도설[편집]

한편 1997년 당시 주식회사 세모가 고의로 부도를 냈다는 설이 제기됐다. 당시 4천억에 가까운 부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세탁하고 회사 자산을 빼돌리려고 했다는 설이다. 이렇게 고의적으로 부도를 내고 부채를 탕감받은 후에는 기존의 낡은 선박을 수리하여 가져다 써서 재기를 했다는 것이다. [8]

세모 계열사 불매 운동[편집]

비리와 고의 부도설, 고의 침몰설 등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악덕기업 세모의 제품을 불매운동하자고 하였다. 그러면서 세모그룹의 계열사와 그것들의 제품 목록을 인터넷에 퍼뜨리고 있다. [9] 결과적으로 매출이 1/10가량 떨어지는 등의 큰 타격을 입은 곳도 있었는데 불매운동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억울한 기업들에게 사업의 타격을 준다면서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시각도 있다. [10] 실제로 해당 목록 중 신협은 모든지점이 서로 다른 법인이기에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 구원파세모그룹과는 일반적으로 관계가 없어서 법적 조치를 의뢰한 상황이다. [11]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