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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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를 가리키고 있는 수은온도계.

발열(영어: fever)은 체온이 36.5-37.5℃의 정상범위 이상으로 올라가는 증상으로서, 의학적으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체온의 기준점(set-point)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증가한 기준점까지 체온을 올리기 위해 몸이 떨리고 오한이 들게 된다. 체온이 새로운 기준점까지 도달하면 오한은 사라지고 따뜻한 느낌이 난다.

발열은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의해 유발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체내 면역계는 고온에서 강화되기 때문에 발열은 질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발열의 효능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극단적으로 높은 온도의 열이 아니라면, 해열 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해열제를 사용하면 체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체온증은 어떤 이유로 인하여 체온이 기준점 이상으로 높아지는 경우를 말하므로 체온의 기준점 자체가 증가하는 현상인 발열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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