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골격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外骨格/Exoskeleton. 반대는 내골격.

뼈가 몸을 감싸는 형태. 몸 안에는 살과 내장이 들어있지만, 외부로 돌출된 뼈가 이들을 감싸 보호하는 구조이다.

여기에 속하는 동물은 곤충을 비롯한 절지동물, 거북, 아르마딜로, 천산갑 등.

외부로 뼈대가 돌출되어 있는 고로,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탈피를 통해 기존의 골격이 커지면서 겉면의 피부가 벗겨져 허물의 형태로 남게 된다. 또한, 탈피에 실패하면 죽는다고 한다.

단단한 외부 덕에 일정 이하의 충격에는 상해를 거의 입지 않으나, 일정 이상 거대한 수준으로 진화를 하기에는 그 신첵 조상 척추동물에 비해 불리하다. 길이가 길면 면적은 제곱, 부피는 세제곱으로 늘어나는 만큼, 늘어나는 하중을 몸이 감당 하기가 어렵다. 또한, 기공을 통한 호흡법은 폐나 아가미에 비해 산소 수용에 비효율적이다. 그렇기에, 체내에 받아들여야 할 산소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해진다.

일부 동물은 내골격과 외골격을 모두 가진다. 거북은 단단한 뼈대가 몸을 감싸면서도, 내부에도 뼈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