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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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본 지방조직. 지방은 조직처리과정에서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현미경상에서 빈 공간으로 보인다.

지방조직(영어: Adipose tissue) 또는 체지방이란, 주로 지방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성긴 결합조직이다. 지방조직에는 지방세포 이외에도 지방전구세포, 섬유아세포, 혈관 내피세포 등의 기질혈관분획(SVF)과 지방조직 대식세포 등의 다양한 면역 세포들이 있다. 지방조직의 주된 기능은 에너지를 지방의 형태로 저장하는 것이며, 이외에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오랫동안 지방조직은 호르몬과는 무관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 지방조직에서 렙틴, 에스트로겐, 레시스틴, 사이토카인 (특히 TNFα) 등의 호르몬이 생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늘날 지방조직은 주요한 내분비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조직은 크게 백색지방조직갈색지방조직 등의 2가지 종류가 있다. 백색지방조직은 단순하게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만을 하지만, 갈색지방조직은 지방을 연소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해부학적 특징[편집]

인체에서 지방조직이 분포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지방조직은 “지방 저장소”라고 불리는 특정한 위치에 존재한다. 지방조직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지방세포를 제외한 다른 세포들을 함께 묶어서 기질혈관분획(SVF) 세포라고 부른다. SVF를 구성하는 세포로는 지방전구세포, 섬유아세포, 지방조직 대식세포, 내피세포 등이 있다. 지방조직에는 수많은 작은 혈관들이 있다. 피부를 포함하는 피부기관에서 지방조직은 가장 깊은 층인 피하층에 축적되며 외부의 추위로부터 몸을 보온하는 기능을 한다. 기관 주위의 내장지방은 기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지방조직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지방을 저장하는 것이다. 지방은 필요시 연소되어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남는 당을 저장함으로써 체내 혈당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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