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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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려있는 콘돔

콘돔(영어: condom)은 임신 및 성교로 전파될 수 있는 질병(에이즈 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교 중에 남성의 성기에 끼워 사용하는 고무 재질의 피임도구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피임도구로 손꼽힌다. 사용법은 삽입 직전에 발기된 성기에 장착하는 것이다. 재질은 대개 천연고무(라텍스)이지만 폴리우레탄이나 폴리소프렌으로 만든 콘돔도 있고, 역사적으로는 양의 장을 콘돔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콘돔은 값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부작용이 적으며 성병 전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훌륭한 피임도구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였을 경우 연간 피임 성공률이 98%에 이른다. 편의점, 약국 등에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

콘돔에도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된 콘돔은 쉽게 찢어지므로 사용하지 말고 버리도록 하자.

사용법[편집]

① 포장지를 손으로 천천히 뜯는다.
② 공기주머니를 손가락으로 잡아서 안에 들어있는 공기를 빼준다.
③ 발기된 음경에 씌운다.
④ 사용이 끝난 콘돔은 잘 벗겨서 버린다.

청소년의 콘돔 사용[편집]

여성가족부 고시에 따라 청소년은 돌기형 콘돔을 구입할 수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청소년의 성행위에 대하여 부정적인 일탈로 치부해왔다. 콘돔은 엄연히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이 콘돔을 사는 행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많은 편이다. 심지어는 콘돔을 사는데 신분증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의 성행위는 불법이 아니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피임은 무분별한 임신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다. 따라서 성행위를 할 마음을 먹은 청소년들에게 콘돔 판매는 오히려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에서는 고시를 통해 일부 종류의 콘돔을 “청소년유해물건”으로 규정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콘돔 중에서 돌기가 달린 것처럼 여성의 성기를 자극할 우려(?)가 있는 것을 청소년이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쾌락을 느낄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 이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청소년의 성행위와 쾌락을 해로운 것으로 치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든 악법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이 고시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1997년에 제정한 것으로, 이후 여성가족부가 발족한 뒤에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청소년의 올바르고 안전한 성행위를 선도해야 할 여성가족부가 오히려 청소년에게 억압적인 법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