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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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마사지 또는 태국마사지타이의 전통 마사지이다. 이 문서에서는 국내에 들어와서 영업중인 타이마사지 업체에 대하여 다룬다.

역사[편집]

타이의 타이마사지는 2,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불교 승려들의 고행 후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국내에는 2000년대 들어서 해외여행 붐을 타고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전통 타이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빠르게 유행했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타이 여성 근로자만 확보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창업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 마사지 업체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이 과정에서 타이마사지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되었고, 일부 타이마사지 업체는 고객 유치를 위하여 유사성매매를 암묵적으로 허용하게 되며 변질되었다.

2004년 9월 시작된 성매매특별법은 타이마사지가 변칙 유사성매매 업소로 변질되는 계기가 되었다. 집창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성매매가 단속의 철퇴를 맞고 사라지자 변질된 타이마사지 업체가 이를 대체하게 된 것이다.

형태[편집]

타이마사지 업체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유사) 성매매 여부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초건전 업체 - 유사성매매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며, 마사지 본연의 역할에만 집중하는 업체
  2. 암묵(반건전) 업체 - 표면적으로는 (유사)성매매를 하지 않으나, 손님과 마사지사의 합의에 의해 마사지 마무리 단계에서 화대를 지급하고 (유사)성매매를 하는 업체. 업체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있어도 암묵적으로 허용한다.
  3. 퇴폐 업체 - (유사)성매매가 마사지 코스 안에 포함된 업체. 대놓고 퇴폐 영업을 하는 성매매 업소이므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손님을 가려 받으며, 오피방 형태로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한 퇴폐 업체의 경우 단속 우려 때문에 간판을 걸고 영업하지 않으므로 절대로 실수로 찾아갈 수 없다. 그러나 초건전업체와 암묵업체는 모두 표면적으로 '타이마사지'라는 간판을 내놓고 떳떳하게 영업을 하고 있으므로 겉으로 보아서 이 둘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마사지만 할 마음으로 업체를 방문했는데, 마사지는 대충 하더니 은밀한 부위로 마사지사의 터치가 들어와서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 초건전 업체와 암묵 업체를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퇴폐 요구시 환불 없이 퇴실', '100% 건전', '커플/여성 환영' 등의 안내 문구가 있으면 초건전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 초건전 업체는 양질의 마사지를 위하여 40-50대의 덩치 좋은 마사지사를 고용하고 있는 반면, 암묵 업체는 마사지보다는 마무리 서비스를 위하여 20-30대의 여리여리하고 외모가 이쁘장한 마사지사를 고용하고 있다.
  • 초건전 업체는 마사지실 입구가 오픈되어 있거나 커튼 등으로 허술하게 여닫게 되어 있으나, 암묵 업체는 방음을 위해 마사지실이 완전하게 밀폐되어 있다.
  • 마사지사의 복장이 짧게 달라붙는 치마, 가슴골이 보이는 상의 등 야시시한 느낌이라면 암묵 업체이다.
  • 사람을 봐가면서 초건전 영업을 할지 퇴폐 영업을 할지 결정하는 업체도 있다. 그러니 진짜 마사지만 시원하게 하고 갈 거라면 카운터에서 '마사지 잘 하는 분으로 부탁드려요'라고 정확하게 말하자.

암묵적 퇴폐 영업을 하는 이유[편집]

태국어로 소위 땀땡이라고 하는 유사성매매 행위를 타이마사지 업체에서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이유는, 이러한 형태의 영업이 업체와 마사지사 모두에게 금전적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업체 입장에서는 과포화 상태인 타이 마사지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암묵적 퇴폐 영업을 하여 단골 손님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이득이 된다. 마사지사는 퇴폐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마사지 비용의 극히 적은 부분(일반적으로 20%)만을 받게 되므로 돈을 모으기 어렵다. 대부분의 태국 마사지사는 불법체류자 신분이므로, 단속에 걸려서 자국으로 추방되기 전에 빠르게 많은 돈을 벌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5만원 내외의 화대를 100% 챙길 수 있는 퇴폐 영업을 손님에게 개별적으로 제안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수요 없는 곳에 공급이 있을 리는 없고, 이런 서비스를 원하는 남성 손님이 많으니 이런 식의 영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단속[편집]

대부분의 타이마사지 업체에서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태국인 관리사를 고용하고 있기 때문에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가끔씩 단속을 실시한다. 이 경우에는 업체 사장과 직원만이 단속 대상이 되며, 손님은 단속 대상이 아니므로 옆에 있더라도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

퇴폐 영업이 암묵적으로 이루어지는 업소라고 하더라도, 여기에 대한 성매매 단속은 극히 어렵다. 이런 업체에서의 성매매는 어디까지나 마사지실 안에서 마사지사와 손님의 즉석 합의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업체 사장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에 대하여 알 수가 없으므로 발뺌이 가능하다. 경찰도 (유사)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직접 발각하지 않는 이상, 업체를 방문한 손님이 진짜 마사지만 받고 나온 것인지, (유사)성행위까지 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성매매 단속에 나서기 어렵다. 마찬가지 이유로 타이마사지는 장부기록으로 단속이 불가능하다. 타이마사지 장부에 업소를 출입한 증거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성매매 여부까지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FAQ[편집]

Q. 저는 마사지를 받을 생각으로 업소에 방문했는데, 마사지사가 유사성행위 제의를 해서 크게 당황했습니다. 유사성행위 제의는 거절하고 마사지만 받았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나요?
A. 죽었다 깨어나도 문제 안 됩니다.
Q. 장부 단속이 가능한가요?
A. 암묵적 업소의 경우 장부만으로 성매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오피형 타이는 가능합니다.
Q. 마사지를 받는 도중에 단속반이 가게를 덮쳤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A. 불법체류자 직원을 단속하는 것이므로 손님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쓸데없는 행동으로 경찰의 어그로만 끌지 마세요. 그냥 적당히 눈치를 보다가 조용히 나가면 됩니다. 만에 하나 경찰이 유사성매매를 했냐고 물어보면 나는 마사지만 받았다고 침착하게 말하면 됩니다.
Q. 타이마사지 중 성매매는 현장 적발이 완전히 불가능한가요?
A. 경찰이 마사지실에 들어왔을 때 성행위 장면을 직접 목격한다면 가능합니다.
Q. 경찰이 마사지 중에 "성행위"를 했냐고 끝까지 묻길래 성행위(삽입)는 안하고 유사성행위(핸드잡)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문제 없겠죠?
A. 유사성행위도 성행위와 마찬가지로 불법입니다. 재판 잘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