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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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본인터넷 상에서 txt 확장자로 되어있는 텍스트 파일을 부르는 말이다. 스캔본의 텍스트화라고 이해하면 쉽다.

주로 텍본이라 줄여 부르며, 이렇게 지칭할때는 소설이나 팬픽 등이 쓰여있는 텍스트 파일을 일컫을때가 많다. 본래는 인터넷에 연재되는 소설 등을 따로 소장하기위해 긁어서 보관하는 것이 그 시작이였으나, 현재는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출판된 책들도 인터넷 상에서 텍스트 본 파일로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텍본 작업이라는 용어도 있다. 이는 자신의 소지한 책을 메모장에 일일히 타이핑해서 텍스트 파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라이트 노벨의 인기로 인해서인지 라이트 노벨의 텍본화가 자주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한민국내의 신작의 경우에도 텍본화가 빨리 이루어진다. 특히 달빛조각사와 같은 인기 작품의 경우에는 일주일도 안되서 스캔본과 텍스트 본 파일이 올라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 라이트 노벨의 경우에도 다르지 않아서 네이버에 라이트 노벨을 검색하면 자동 완성 검색어에 '라이트 노벨 텍본'이라고 뜰 정도이다. 그런데 삽화가 많은 라이트 노벨의 특성때문에 pdf로도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란[편집]

우선 현재 공유되고 있는 대부분의 텍스트 본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텍스트 본이 합법인 경우는 해당 자료의 저작권자인 작가 본인이 공유할 경우만인데, 인터넷 상에서 떠돌아다니는 대부분의 텍스트 본은 작가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업로드되어 배포된 것이 다수이며 대한민국외의 작품의 경우도 정식으로 정발된 작품의 번역본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행위는 엄연히 저작권법 및 지식재산권(지적재산권)에 위반되는 범죄로 민형사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별 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것은 불법 다운로드 문제와 같은 맥락으로 '업로더의 수가 너무 막대하고, 이를 처리할 인력도 부족한데다 조치가 취해져도 큰 효과가 없기 때문'이며, 신고해도 본인에게 득이될 것이 없는데다 오히려 업로더 및 텍스트 본을 보는 사람들에게 을 먹는 현실이니 신고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는게 큰 문제이다. 거기다 일부 출판사들도 크게 손해를 입지 않은 이상 신고가 들어와도 그냥 놔두기도 하며, 돈 주고 사는 사람이 바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웬만하면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서점에서 사서 보는 것이 합법적이고 대한민국의 도서 시장에도 일조하는 좋은 일이다.[1] 다만 텍본=나쁜 것은 잘못된 생각임을 유의하자[2][3]

관련 문서[편집]

주석[편집]

  1. ^ 도서 대여점(그러니까 책방)에서 빌려 보는 것은 작가에게 한 푼의 이익도 돌아가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이런 서비스 자체가 불법이지만 정부에서 눈 감아 주는 것. 어쨌든 불법은 불법이다.불법은 아니다.
  2. ^ 텍본 자체는 말 그대로 기록된 텍스트 파일일 뿐이며, 불법이 아닌 이상 e-book이나 전자기기에서의 책일뿐이다.
  3. ^ 공유가 불법이지 자신이 돈 주고 산 라노베를 텍본으로 바꾸어 소장하거나 휴대기기에 넣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