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네 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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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初音 ミク)는 VOCALOID2를 채용한 크립톤 퓨처 미디어社의 음악 소프트웨어이며, 그와 동시에 캐릭터 중 하나이다. 2007년 8월 31일 발표되었고, 니코니코 동화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하츠네 미쿠 V3로 업그레이드되어 영어로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음성 공급자는 후지타 사키(藤田咲)이다.

참고로 하츠네 미쿠를 한자로 적으면 初音未來로, 初音은 "첫 소리", "처음 소리"라는 의미며, "未來"는 말 그대로 "미래"를 의미하며, 뜻풀이를 하자면 "미래에서부터 오는 첫 소리"라는 뜻이 된다. 중국에서는 하츠네 미쿠를 初音未來 그대로 표기한다.

반향[편집]

초기 반향[편집]

하츠네 미쿠의 발표 전까지만 해도 VOCALOID는 그저 DTM(Desktop Music) 소프트웨어에 불과하였고, 동인이라든지, 오타쿠 문화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으나, 하츠네 미쿠의 발표로 인해 VOCALOID의 의미가 크게 바뀌게 되었다. 평범한 음악 소프트웨어가 아닌, 동인 창작을 위해서도 VOCALOID가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반응만 있던 것도 아니였다. 처음에는 일본에서는 "너무 모에쪽을 노린 것 아니냐"며 반감을 사기도 하였으며, DTM magazine에서 하츠네 미쿠의 소개를 거절당한 시절이 있었다. 그렇더라도, 하츠네 미쿠의 인기는 뛰어났는지 1000장 팔릴 것을 예상했지만, 4만 장이나 팔리고 말았다.

중기 반향[편집]

일본 뿐만 아닌 해외로도 퍼지게 되었다. 중국에서 하츠네 미쿠의 콘서트를 열었을 뿐만 아닌, Google Chrome의 CF에 출연하였으며, 토요타 코롤라 광고에도 출연하였다.

현재의 반향[편집]

현재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VOCALOID가 오와콘화 되어가는 탓에 전에 비하면 인기가 식은 편. supercell, ryo와 같이 대단한 곡을 만들던 프로듀서들도 하나둘씩 보카로에서 손을 떼가는 탓에, 니코니코 동화에 업로드되는 하츠네 미쿠의 곡들도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들 출신은 버츄얼 유튜버의 곡을 만드는 작곡가가 되기도 한다.

라이브러리[편집]

하츠네 미쿠 (오리지널)
2007년 8월 31일 발매되었던 오리지널의 하츠네 미쿠로, VOCALOID2 엔진을 사용한다. "미래의 아이돌"이라는 컨셉이다.
하츠네 미쿠 어펜드
2010년 4월 발매, 기존의 라이브러리에서 6개로 확장시켰으며, 이로 인해 다른 장르의 음악도 능숙히 부를 수 있게 되었다.
하츠네 미쿠 V3
2013년 8월~9월에 걸쳐 발매. VOCALOID3를 채용하였고, 8월에는 영어 라이브러리를 공개하여, 능숙한 영어발음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