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논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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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논어이야기KBS1에서 2000년 10월 6일부터 2001년 5월 21일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는 김용옥이며, 논어에 대한 강의가 주내용이다.

방영 시간[편집]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서 11시,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으로 2시간 방영되었다. 1시간에 1가지 주제의 강의로, 총 50회(100강)로 예정되어 있었다. 프라임 타임에 이러한 강의 프로그램이 편성된 것도 드문 일인데다, 주제 또한 논어인지라 당시엔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다. 일부에서는 모험이라는 걱정도 있었으나, 첫 방송 시청률을 12.0%, 11.7%을 달성하면서 이러한 걱정을 불식하였다.[1]

논란[편집]

  • 2001년 10월 24일, 강의 내용이 기독교를 폄하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어 방영중단 서명운동과 방영금지 헌법소원이 제기되었다. 이후 강의를 통해 해명했으나 해명 또한 석연치 않아 반발이 거세지자 KBS에서 한기총에 사과하면서 일단락되었다.
  • 강의 내용과 태도에 대해 서지문 고려대 교수를 비롯한 사람들이 비판하였으나, '9단이 9급하고 바둑을 둘 수 있느냐'라고 대응하여 한층 더 거센 비판을 받았다.[2]

방송 중단[편집]

2001년 5월 21일, 김용옥은 갑작스레 KBS에는 방송사퇴서한, 각 언론사에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사퇴서를 배포하면서 강의를 중단하고 일본으로 출국하였다. 이에 대해 KBS측은 당황스러워함과 동시에 사전에 아무런 통보 없이 편지 하나만으로 방송을 중단했다며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3] 이에 따라 본래 계획되었던 50화(100강)을 채우지 못하고 32화(64강)만에 종영하게 되었다.

기타[편집]

  • 김수환 추기경이 2001년 4월 24일 방송에 출연한바 있다.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