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론티

실론티
종류	냉음료
기원	대한민국
도입	1993년
색깔	갈색
향	레몬향, 홍차향

“ 홍차의 꿈 ”

실론티는 레몬 홍차 캔음료이다. 1993년 롯데칠성에서 출시하였다.

역사

1990년대 들어서 음료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던 중, 1993년에는 여러 식품업체에서 홍차 음료를 동시다발적으로 출시하였다. 1993년 3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홍차 캔음료인 두산음료의 네스티가 출시되었고, 같은 해 6월에 롯데칠성의 실론티, 매일유업의 립톤티가 잇따라 첫 선을 뵈었다. 실론티는 후발주자로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홍차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여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시간이 흐르며 경쟁제품들은 시장에서 밀려 퇴출되었고, 실론티가 홍차 캔음료 시장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2022년에는 칼로리와 카페인을 획기적으로 줄인 실론티 제로가 출시되었다.

맛

기본적으로 레몬 홍차 맛을 표방하고 있다. 원래 홍차는 설탕 없이 씁쓸한 맛으로 먹는 것이 보통이나, 실론티는 캔 음료수 제품이라는 특성상 설탕을 때려부어 아주 달달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원래 홍차를 즐기는 사람이 실론티 제품을 처음 접하면 너무 단맛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반대로 실론티로 홍차를 처음 접한 사람이 진짜 홍차를 처음으로 마시게 되면 단맛 하나 없이 씁쓸한 맛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래도 레몬 홍차의 향만큼은 충실하게 재현했다. 홍차 특유의 떫고 씁쓸한 맛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린다...라고는 하지만 설탕의 단맛에 가려져서 그냥 아이스티 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때문에 "호불호 음료수"로 불리는 음료수 중에서는 호불호가 가장 적게 갈리는 편이다.

알고 계셨나요?

• 원래 실론티(Ceylon Tea)는 스리랑카 산 찻잎을 우려 만든 차(Tea)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실론티에는 스리랑카산 홍차추출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실론티는 양주와 색깔이 비슷하다는 이유로(투명한 갈색) 노래방에서 많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