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3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파일:질산염.png|300픽셀|섬네일|질산염의 분자 구조.]]
 
[[파일:질산염.png|300픽셀|섬네일|질산염의 분자 구조.]]
[[파일:청색증뉴스.jpg|300픽셀|섬네일|[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3/1756635_6127.html 신생아에게 질산염으로 오염된 지하수를 먹였다가 청색증이 나타난 사례].(1993년 6월 19일)]]
+
[[파일:청색증뉴스.jpg|300픽셀|섬네일|[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3/1756635_6127.html 신생아에게 질산염(비료)으로 오염된 지하수를 먹였다가 청색증이 나타난 사례].(1993년 6월 19일)]]
 
{{대사|식물에게는 비료, 동물에게는 독극물}}
 
{{대사|식물에게는 비료, 동물에게는 독극물}}
  
19번째 줄: 19번째 줄:
  
 
=== 인간에서의 위험성 ===
 
=== 인간에서의 위험성 ===
인간 역시도 질산염 중독에 걸릴 수 있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일어나면 조직으로의 산소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데, 이를 [[청색증]]이라고 한다. 특히 아질산염을 대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신생아]]가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취약하다. 한 때에는 신생아에서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신생아가 질산염이 다량 함유된 물을 마셨기 때문이라고 했었는데, 현재 이 주장에 대해서는 여러 반박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채소]]는 고농도의 질산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또한 질산염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양상추]] 같은 채소가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경우가 위험하다. 채소를 재배할 때 질산염 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다.  
+
인간 역시도 질산염 중독에 걸릴 수 있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일어나면 조직으로의 산소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데, 이를 [[청색증]]이라고 한다. 특히 아질산염을 대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신생아]]가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취약하다. 한 때에는 신생아에서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신생아가 질산염이 다량 함유된 물을 마셨기 때문이라고 했었는데, 현재는 질산염 과다섭취 외에도 다른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부 [[채소]]는 고농도의 질산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또한 질산염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양상추]] 같은 채소가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경우가 위험하다. 채소를 재배할 때 질산염 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다.  
  
 
신생아를 제외한 일반인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위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는 질산염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신생아를 제외한 일반인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위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는 질산염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메틸렌블루]]를 주사하여 치료 가능하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메틸렌블루]]를 주사하여 치료 가능하다.  
 +
 +
{{번역된 문서|en|Nitrate}}
  
 
[[분류:질소 화합물]]
 
[[분류:질소 화합물]]
 +
[[분류:독]]

2014년 1월 28일 (화) 22:23 기준 최신판

질산염의 분자 구조.

질산염(영어: nitrate)은 분자구조식 NO3다원자성 이온이다. 분자량은 62.0049g/mol이다

존재하는 곳[편집]

질산염은 자연 상태의 흙에 많은 양이 존재하는데, 주로 칠레초석(NaNO3)이라는 광물의 형태로 발견된다.

다양한 종류의 질화세균은 질산염을 생산할 수 있다. 질산염은 화약의 주원료이다. 이와 관련하여 고려 시대에 최무선은 화약을 만들기 위해 집의 마룻바닥 밑에서 흙을 긁어모은 뒤, 이 흙에서 질산염을 추출하여 화약을 제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질산염은 오줌과 분변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용도[편집]

오늘날 질산염의 가장 주된 용도는 농업에 사용되는 비료이다. 질산염은 물에 잘 녹을 뿐만 아니라 식물이 이용하기 좋은 형태이기 때문이다. 매년 수백만kg의 질산염이 이 목적으로 공업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그 밖에 화약 제조와 유리 제조에도 사용되고 있다.

독성[편집]

동물이 섭취한 질산염(NO3)의 일부는 체내에서 아질산염(NO2)으로 환원된다. 이후 혈류로 흡수된 아질산염은 헤모글로빈에 있는 Fe2+ 상태의 철 이온을 Fe3+으로 산화시킨다. Fe3+ 상태의 철 이온을 가진 헤모글로빈은 더 이상 산소와 결합할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되므로 조직에서는 심각한 산소 결핍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상태를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라고 한다. 체내의 아질산염(NO2)은 저절로 암모니아(NH3) 형태로 전환되므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회복된다. 하지만 이 과정은 비교적 느리게 일어나므로, 아질산염의 농도가 아주 높은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인간에서의 위험성[편집]

인간 역시도 질산염 중독에 걸릴 수 있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일어나면 조직으로의 산소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데, 이를 청색증이라고 한다. 특히 아질산염을 대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신생아가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취약하다. 한 때에는 신생아에서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신생아가 질산염이 다량 함유된 물을 마셨기 때문이라고 했었는데, 현재는 질산염 과다섭취 외에도 다른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부 채소는 고농도의 질산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또한 질산염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양상추 같은 채소가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경우가 위험하다. 채소를 재배할 때 질산염 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다.

신생아를 제외한 일반인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위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는 질산염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메틸렌블루를 주사하여 치료 가능하다.


위키피디아.png 이 문서에는 영어 위키백과의 Nitrate 문서에서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