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시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사이에 위치하는 경기도 소속의 기초자치단체이다.

부천이라는 지명은 일제강점기 시절 진행된 행정구역 개편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부평군과 인천부에서 각 각 한 글자씩 따온 것.

주읍이었던 부평읍이 인천에 편입되고 9개 리도 서울에 편입되어, 1읍 9면을 두던 중 1973년에 경기도 부천군에서 9면이 인근 지역(옹진군, 김포군, 시흥군)으로 편입되고 소사읍은 부천시로 승격한다. 이로써 부천군은 완전히 분해됐다.

1975년 경기도 김포군 오정면이 부천시에 편입됐다. 1988년에는 중구와 남구를 설치하여 현재 경기도 산하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가 설치된 시가 됐다. 수원시보다는 몇 개월 빨랐다.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중동 신도시와 그 옆의 상동택지개발지구 등으로 인해 좁은 면적에도 많은 인구가 모여 전국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중 하나다. 서울의 침상도시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런데 서울로 가는 교통로는 전철은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인고속도로뿐이다.

그 결과 경인선은 경부고속과 더불어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철도 노선이 됐다. 전철 운임을 받는 주제에 말이다. 어쨌든, 고질병인 경인선 과포화를 해결하기 위해 제2경인선의 필요가 대두되었고 2005년,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온수~부평구청)이 착공되어 2010년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부천시에서 돈이 없다고 공사를 중단시킨 적이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2년 연기 되어 2012년 10월 개통할 예정.

서울로의 통근통학률은 30%를 약간 웃돈다고 한다. 이것도 예전에 40% 수준인게 많이 낮아진 편이라고. 공업도시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부천시 상동에는 실내 스키장인 웅진 플레이 도시도 위치하고 있다. 부천시민과 인천시민은 할인 혜택이 있다.

영화제(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Pifan)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