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장애"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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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공통적 특징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락'''. 즉, 사회성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자폐성 장애라고 통칭한다.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 불가, 공감능력 결여, 타인에 대한 배려심 없는 자기중심적인 사고 등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특성들을 보이지 않는다면 자폐성 장애라고 할 수 없고, 다른 유형의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공통적 특징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락'''. 즉, 사회성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자폐성 장애라고 통칭한다.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 불가, 공감능력 결여, 타인에 대한 배려심 없는 자기중심적인 사고 등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특성들을 보이지 않는다면 자폐성 장애라고 할 수 없고, 다른 유형의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공감능력이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매우 결여되어 있기에, 타인의 입장에서 이입을 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을 이용한 [https://en.m.wikipedia.org/wiki/Sally%E2%80%93Anne_test 샐리와 앤 테스트]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일반인들은 이들의 입장과 처한 상황을 단박에 알아채고 정확한 답을 내놓지만, 자폐성 장애인들은 이러한 공감을 못하므로 잘못된 답을 내놓는다. 샐리가 자기 바구니에 공을 넣어두고 나간 사이 앤이 샐리의 공을 바구니에서 꺼내고 자신의 상자에 넣었고, 샐리가 나중에 돌아오면 자신의 공이 어디에 있다는 질문에 뜬금없이 상자라고 대답한다던지 하는 등 자기 자신의 입장 이외에는 일절 생각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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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이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매우 결여되어 있기에, 타인의 입장에서 이입을 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을 이용한 [https://en.m.wikipedia.org/wiki/Sally%E2%80%93Anne_test 샐리와 앤 테스트]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일반인들은 이들의 입장과 처한 상황을 단박에 알아채고 정확한 답을 내놓지만, 자폐성 장애인들은 이러한 공감을 못하므로 잘못된 답을 내놓는다. 샐리가 자기 바구니에 공을 넣어두고 나간 사이 앤이 샐리의 공을 바구니에서 꺼내고 자신의 상자에 넣었고, 샐리가 나중에 돌아오면 자신의 공이 어디에 있다는 질문에 뜬금없이 상자라고 대답한다던지 하는 등 자기 자신의 입장 이외에는 일절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 이외에는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감각이 과민하다는 점 등이 있는데, 사회성과 논리, 운동신경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지체된 대신 측두엽이 과하게 발달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운동신경이 낮으므로 걷는 양상 부터 차이를 보이며, 대체로 몸 쓰는 일에는 재능이 없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의 감각이 일반인보다 민감하여, 사소한 자극이 이들에게는 고문이나 다름 없는 일이 빈번하다. 감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대한 지장을 준다.
 
이러한 점 이외에는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감각이 과민하다는 점 등이 있는데, 사회성과 논리, 운동신경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지체된 대신 측두엽이 과하게 발달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운동신경이 낮으므로 걷는 양상 부터 차이를 보이며, 대체로 몸 쓰는 일에는 재능이 없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의 감각이 일반인보다 민감하여, 사소한 자극이 이들에게는 고문이나 다름 없는 일이 빈번하다. 감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대한 지장을 준다.
  
사회화에 투자 할 시간과 비용이 일반인에 비해 천배만배 이상 들 정도로 이들을 돌보는 가족 및 주변인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신력과 자본, 인내심이 요구된다. 애초에 이건 감기처럼 잠시 왔다가 낫는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선천적이고 영구적이며 치료가 불가능한 장애'''다. 그렇기에 완치가 아닌 교정과 훈련을 통한 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신과의 도움도 병행해 현실에 순응하게끔 하는 노력이 필수다. 정상적으로 살게끔 하는 치료라기 보단 자폐 당사자 본인은 물론, 그 주변인들로 하여금 고통을 덜 차악에 가깝다. 이마저도 '''경증''' 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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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에 투자 할 시간과 비용이 일반인에 비해 천배만배 이상 들 정도로 이들을 돌보는 가족 및 주변인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신력과 자본, 인내심이 요구된다. 애초에 이건 감기처럼 잠시 왔다가 낫는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선천적이고 영구적인 장애'''다. 그렇기에 완치가 아닌 교정과 훈련을 통한 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신과의 도움도 병행해 현실에 순응하게끔 하는 노력이 필수다. 정상적으로 살게끔 하는 치료라기 보단 자폐 당사자 본인은 물론, 그 주변인들로 하여금 고통을 덜 차악에 가깝다. 이마저도 '''경증''' 한정이다.
  
 
== 주요 증상 ==
 
== 주요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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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 자폐성 장애 당사자거나 아니면 그 주변인이라면? ==
 
자폐성 장애는 생각보다 드물지 않다. 약 100명당 한 명 꼴로 존재한다고 하며, 특히 남자는 40명당 1명 꼴로 굉장히 흔하다. 경중에 상관없이 살면서 종종 보게 될 인간군상이다.
 
 
본인이 비장애인이거나 아니면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타인이라면 굳이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자신 혹은 주변인이 여기에 속한다면 '''행운을 빈다.''' 당신이 살아갈 삶은 불지옥 난이도이며 그게 죽을때까지 함께 할 것이다.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장애 사유가 어딜 가서 통하거나 누군가가 이해하고 감싸줄 것이라는 기대는 아예 하지 않는게 좋다. 다른 사람에게 어수룩한 믿음과 순진한 기대를 걸었다가, 그에 따르는 어려움들을 호소해봤자 되돌아 오는 건 그저 비난과 냉대 뿐이다. 본인 혹은 본인의 가족이 자폐를 가진 당사자라면 사회는 절대 자신의 고충이나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포용해주는 따뜻한 곳이 아닌 단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얼마든지 차별하고 배척하는 냉혹하고 잔인한 곳임을 두고두고 명심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강해지는 것 말곤 길이 없다.
 
  
 
== 매체 ==
 
== 매체 ==

2022년 11월 12일 (토) 00:26 판

개요

자폐성 장애는 사회성과 공감 능력 관련 결여를 포함하는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의미한다. 전문 용어로는 자폐스펙트럼(Autism Spectrum Disorder, Autistic Spectrum Disorder, ASD)이라 하는데, 경중에 따른 범주가 넓고 다양하므로 이렇게 칭한다.

특징

특성이 매우 다양해, 자폐성 장애가 있다고 해도 양상이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인 자폐증(카너 증후군)은 지적장애도 동반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유형이고, 아스퍼거 증후군등 고기능 자폐는 지적장애를 동반하지 않으므로 사회성이 결여 되었을 뿐, 일상적인 생활은 어느 정도 영위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존재한다.[1]

극단적인 남초 장애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태어나는 개체는 거의 다 남성이다. 여성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태어나는 건 극히 드물다.

이들의 공통적 특징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락. 즉, 사회성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자폐성 장애라고 통칭한다. 의사소통에 대한 이해 불가, 공감능력 결여, 타인에 대한 배려심 없는 자기중심적인 사고 등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특성들을 보이지 않는다면 자폐성 장애라고 할 수 없고, 다른 유형의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공감능력이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매우 결여되어 있기에, 타인의 입장에서 이입을 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을 이용한 샐리와 앤 테스트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일반인들은 이들의 입장과 처한 상황을 단박에 알아채고 정확한 답을 내놓지만, 자폐성 장애인들은 이러한 공감을 못하므로 잘못된 답을 내놓는다. 샐리가 자기 바구니에 공을 넣어두고 나간 사이 앤이 샐리의 공을 바구니에서 꺼내고 자신의 상자에 넣었고, 샐리가 나중에 돌아오면 자신의 공이 어디에 있다는 질문에 뜬금없이 상자라고 대답한다던지 하는 등 자기 자신의 입장 이외에는 일절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 이외에는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감각이 과민하다는 점 등이 있는데, 사회성과 논리, 운동신경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지체된 대신 측두엽이 과하게 발달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운동신경이 낮으므로 걷는 양상 부터 차이를 보이며, 대체로 몸 쓰는 일에는 재능이 없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의 감각이 일반인보다 민감하여, 사소한 자극이 이들에게는 고문이나 다름 없는 일이 빈번하다. 감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대한 지장을 준다.

사회화에 투자 할 시간과 비용이 일반인에 비해 천배만배 이상 들 정도로 이들을 돌보는 가족 및 주변인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신력과 자본, 인내심이 요구된다. 애초에 이건 감기처럼 잠시 왔다가 낫는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선천적이고 영구적인 장애다. 그렇기에 완치가 아닌 교정과 훈련을 통한 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신과의 도움도 병행해 현실에 순응하게끔 하는 노력이 필수다. 정상적으로 살게끔 하는 치료라기 보단 자폐 당사자 본인은 물론, 그 주변인들로 하여금 고통을 덜 차악에 가깝다. 이마저도 경증 한정이다.

주요 증상

상당수는 어린 시절 부터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크게 나타난다. 나이를 먹으면서 빈도와 강도가 줄어드는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오히려 악화되기도 한다.

  • 옹알이를 하지 않음
  • 호명 반응 없음(무응답)
  • 눈을 마주치지 않음
  • 제한적이고 일정한 행동패턴
  • 어울려 노는 것을 피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함
  • 억양과 운율이 결핍되며,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어휘 사용
  • 언어 표현 능력 부족
  • 또래에 비해 낮은 정신연령
  • 변화에 대한 극렬한 저항과 극도의 혐오감을 보임
  • 상동 행동
  • 자해
  • 혼잣말
  • 남의 말을 그대로 따라함(반향어)

종류

매체

참고글



  1. ^ 물론, 이들도 타인이 느끼는 감정(기쁨, 슬픔, 분노)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없고, 비언어적인 소통(표정, 몸짓 등)이 불가능하므로 사회생활이 힘들기는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