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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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카산드라 증후군(영어: Cassandra Syndrome)은 소통 능력과 인격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배우자나 파트너로 둔 사람이 겪는 심리적 증상이다. 정식 병명은 아니나, 사회적인 현상의 일종은 맞다.

증상[편집]

소통 불능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홧병, 감정 박탈(의학적으로는 알렉시티미아 라고 함.) 등이 알려져있다.

발생 원인[편집]

교감과 소통이 일체 불가능한, 정상적인 대화 자체가 되질 않는 상대를 만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눈치공감은 기본적인 소양이자 의무로 취급된다, 그렇기에, 상대의 기분이나 숨겨진 의중을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처신하는 것이 곧 불문율이자 미덕이다. 이러한 능력이 결여된 이들은 그것을 지킬 수 없다. 그들은 기질적으로 눈치나 이해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에 상대의 감정이나 기분을 모르므로, 그에 따른 피드백을 기대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파트너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기대했건만, 자꾸 엉뚱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거기다가 당사자에게 불편함을 직접 호소한다 한들, 말만 이해 할 뿐, "왜 그런 감정을 가지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 비교를 하자면 일반인은 가까이 지내던 누군가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안됐다" "안타깝다"며 저절로 동조가 되지만, 이러한 능력이 결여된 이들은 "너 왜 울어?", "너 왜 그럼?"이라는 의문만 가질 뿐, 전혀 공감이나 감정에 대한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생활은 물론, 연애나 결혼 등 인간관계 전반에서 숱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에, 흔히 여자어로 칭해지는 돌려말하기 화법 또한 안 먹힌다. 단어 속에 내포된 의미보단 그냥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려고 하질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감능력 결여 성향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극도로 무지하고, 상대를 고통받게 하는 데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문제점을 지적해주면 오히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아무 문제 없는데 니가 이상한 거 아님?"이라는 식의 적반하장격인 반응이 나올 공산이 크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당사자의 파트너는 주로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성 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소시오패스, 조현병등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기타[편집]

커뮤니티 에서는 이렇게 말이 통하지 않는 인간을 보고 완전체, 퍼거라고 칭한다.

남편이 장애 수준으로 말이 안 통해 결국 이혼까지 간 어느 여성의 사례가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