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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설'''({{llang|ko-Hani|瘴氣說}})은 '''나쁜 공기'''에 의해 질병이 유발된다는 설이다. 이 설은 부패한 유기물질로부터 나오는 나쁜 공기에 의해 [[전염병]]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장기설'''({{llang|ko-Hani|瘴氣說}})은 '''나쁜 공기'''에 의해 질병이 유발된다는 설이다. 이 설은 부패한 유기물질로부터 나오는 나쁜 공기에 의해 [[전염병]]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장기설은 고대 [[유럽]], [[인도]], [[중국]] 등지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다. 이 설은 19세기에 [[세균]] 등 [[미생물]]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고, 이후 [[세균설]]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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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설은 고대 [[유럽]], [[인도]], [[중국]] 등지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다. 이 설은 1880년 이후로 [[세균]] 등 [[미생물]]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어 폐기되었고, 이후 [[세균설]]로 대체되었다. 비록 이 학설은 틀린 것이지만, 당시 장기설을 믿었던 사람들이 나쁜 냄새를 제거하려 노력하면서 주변 환경을 위생적으로 만들어 질병 감소 효과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분류: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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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7일 (화) 22:29 기준 최신판

19세기의 콜레라 유행을 묘사한 그림. 콜레라 유행의 원인을 오염된 공기(악령)로 묘사하였다.

장기설(한자: 瘴氣說)은 나쁜 공기에 의해 질병이 유발된다는 설이다. 이 설은 부패한 유기물질로부터 나오는 나쁜 공기에 의해 전염병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장기설은 고대 유럽, 인도, 중국 등지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다. 이 설은 1880년 이후로 세균미생물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어 폐기되었고, 이후 세균설로 대체되었다. 비록 이 학설은 틀린 것이지만, 당시 장기설을 믿었던 사람들이 나쁜 냄새를 제거하려 노력하면서 주변 환경을 위생적으로 만들어 질병 감소 효과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